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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감지기 활용 신속발견 효과 공감, 지적장애인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18-09-28 23: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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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3년째 추진하는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은 SK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활용하여 상습실종 치매노인에게 배회감지기와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찰은 우리사회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접어들며, 치매노인 실종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실종자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배회감지기(GPS)보급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2017년 8월 SK하이닉스·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와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업무협약’을 맺고, 상습실종 치매노인 6,0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배회감지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년 보급 제품에서 크기와 성능을 크게 보완, 4,000명에게 무상보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은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업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중간평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무상보급 후 보급대상자 중 30명이 실종신고 됐지만 전원 발견했으며, 평균 발견소요시간은 1.1시간(66분)으로 전체 치매노인 발견에 소요된 11.8시간(708분)에 비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종신고접수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실종수사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 사전등록 정책의 활성화, 배회감지기 보급 등 인프라 구축으로 실종자 중 사망자는 점차 감소하고, 신속발견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양 기관은 배회감지기 보급 성과에 공감하는 한편,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 사회공헌사업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민·관 협력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보급대수와 대상 범위를 넓혀 치매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SK하이닉스와의 협업으로, 실종 치매노인의 안전을 확보한 것은 시민이 곧 경찰임을 확인했고, 배회감지기 보급대상 확대로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사회공헌기업이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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