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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1차 ‘음성’ 2차 검사 진행…“국내 유입가능성 항시 존재” - 질병관리본부, 중동지역 여행객에 개인위생 및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18-07-31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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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A씨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고위험군이어서 2차 검사를 진행한 후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30일 부산지역 국가지정격리 병상에 입원 중인 20대 여성 A씨를 정밀 검사한 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여행자의 경우 한 차례 검사로도 메르스 확진 여부를 판별하지만 A씨는 의료기관에서 일한 고위험군인 관계로 2차 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며, 결과는 7월 31일~8월1일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가 지난 26일 휴가차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등 메르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29일 직접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부산지역 B병원을 찾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A씨는 증상을 느낀 후 스스로 외부 출입을 자제했고, 밀접 접촉한 사람은 가족 3명 뿐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단순 감기이기를 빕니다” “빨리 완쾌하세요” “현재 상태 궁금했는데 다행이고, 2차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겁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위험국가 방문 여행객 등을 통한 메르스 국내 유입 위험성이 항시 존재하고 있다”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발표한 2017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및 대응결과에 따르면 2017년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1,248건이었고, 이 중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례는 220명으로 메르스 확진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감별진단을 위해 함께 실시한 급성호흡기감염증 검사 결과 145명(65.9%)이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환자를 의료기관이 신고한 경우는 99명(45%), 환자가 직접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 등으로 신고한 경우가 81명(37%),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경우가 40명(18%)이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2017년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 대응결과 발표는 (지난해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220명 모두 음성 확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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