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소년 70% “담뱃갑 경고그림 인지”…80% 금연 동기 유발 -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전면 교체 등 금연정책 강화 추진
  • 기사등록 2018-06-02 15:28:23
기사수정

청소년(중1-고3) 10명 중 7명은 담뱃갑 경고그림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중 80%는 담뱃갑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건강위해 인지)” 또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흡연예방 또는 금연동기 유발)”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중1~고3 학생 약 6만명(17개 시도, 800개학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3차(2017)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경고그림을 통한 건강위해 인지와 흡연예방 효과는 비흡연자와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금연캠페인 경험이 있는 청소년에서 더 높았다.


흡연을 하지 않은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담뱃갑 경고그림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흡연하는 청소년 2명 중 1명은 흡연의 건강위해를 인지했고, 3명 중 1명은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 동기가 유발됐다고 응답했다.

※자료원 : 제13차(2017)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1) 최근 30일 동안 담뱃갑 경고그림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2) 담뱃갑 경고그림 인지자 중,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고 ‘많이’ 또는 ‘매우 많이’ 생각했다고 응답한 비율
3) 담뱃갑 경고그림 인지자 중,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많이’ 또는 ‘매우 많이’ 생각했다고 응답한 비율


복지부 건강증진과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담뱃갑 경고그림이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건강위해 인지와 흡연예방 및 금연 동기 유발에 효과가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2018년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을 전면 교체하고 궐련형 전자담뱃갑에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교체하여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으켜 금연유도 및 흡연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건강영양조사과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통해 국가 금연정책 강화에 필요한 청소년의 흡연관련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595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5~6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존슨앤드존슨,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한국GSK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박스터, 신풍제약, 셀트리온,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동탄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