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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찾아가고·행동하는 조직’ 변화 예고 - 이향애 회장…120년사 편찬사업 추진, 국제교류 지속 등
  • 기사등록 2018-05-29 23: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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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제 29대 회장이 직접 찾아가고, 행동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향애 회장은 지난 28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개최한 취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의지를 보였다. 


우선 120년사 편찬사업을 추진해 여의사 회원들의 자존을 높이고, 선배들의 혼을 이어받아 여성의료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여성의료인은 조선 시대부터 의녀(醫女) 제도가 있었기에 뿌리가 훨씬 깊다고 할 수 있지만 현대식 의학교육을 받은 최초의 여의사는 1900년 볼티모어 의과대학을 졸업한 박에스터이며, 그로부터 여의사 역사가 1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는 2020년 120주년에 맞추어 편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근 각오로 회무에 집중, 찾아가는 회무 실천 

그동안 여의사로 살아 온 경험을 가지고 여의사 공동의 발전, 나아가 의료계를 위해 무언가 더 기여를 해 보자는 생각이고, 이를 위해 상근 개념으로 회무에 집중하고, 회원들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면서 소통을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사무국, 상임 이사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회무를 살피고, 유관 기관이나 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외협력과 여의사회의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여자의사회의 미션인 ‘참된 의사-현명한 여성-건강사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회원들이 미션을 공유하며,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 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어느 곳이나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찾아가고, 문제를 해결하는 회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봉사를 제대로 해 보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인 만큼 실질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본에 충실, 국제교류 지속 추진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목적에 맞춰 여의사 회원들의 친목과 국제교류, 학문교류를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높이고, 회원 권익을 옹호하며,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 교류도 계속 힘써 나간다는 생각이다. 

세계여자의사회장을 2번이나 배출한 나라답게 세계여자의사회에서 주류로 역할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0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국제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조직위원회(위원장 백현욱)를 적극 도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소외 계층이나 저개발 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여성의료전문가 단체의 본분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능률적 회무 추진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계속 사업을 계승하면서 시대적 조류에 맞게 여의사회원들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명의 부회장은 회무 영역별로 소관 상임이사를 관장토록 역할과 책임을 부여해 소관 상임이사들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월례 상임이사회를 개최시에도 부회장과 소관 상임이사들이 그룹을 지어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회장은 “한 마디로 부회장님들이 팀장으로서 팀원을 리드하시도록 하고 저는 조정하고 통합하는 지휘자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저로서는 격식을 파괴하여 책임과 성과위주로 회무를 발전 시켜 보자는 시도인데 최근 한 달의 경험으로 볼 때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한국여자의사회는 앞으로도 의료계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노력에 더 큰 힘을 쏟아 나갈 것이며, 의협도 여자의사회를 동반자로서 더욱 이해하고 협조와 지원을 다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의료기관내 성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매뉴얼 개발 및 확산 ▲회원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 사업 ▲유관 기관 단체와 연대 및 네트워크 확장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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