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가 지난 27일 코엑스에서 약 7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첫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연수강좌의 최대 특징은 5개의 방에서 집중 강의 및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송한승 회장은 “추계연수강좌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춘계연수강좌는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Q&A 형태로 바꾼 점이다”고 밝혔다.
실제 모든 강의는 주제 하나에 1시간 30분으로 배정하고, 30분간 강의 후 1시간 동안 패널 및 FLOOR 참석자들의 질문 및 답변으로 구성하거나 1시간 강의 후 30분간 질의 응답을 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이는 대한의원협회에서 자체적으로 매월 2회씩 진행하던 집중심화과정의 노하우가 담긴 것으로 실제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Q&A형태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놓치고 있었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D룸에서 진행된 ‘개원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공단 및 복지부 실사 480례 증례분석, 의원협회 7년간 다빈도 법률상담사례 및 의료배상보험 277례 분석보고를 통한 의료사고 대처방안 등의 내용들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B룸에서 진행된 ‘초음파 제대로 청구하기’ 프로그램도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초음파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변화된 청구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불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의를 듣고, 법에 맞추어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연수강좌는 A룸 ‘만성질환, 기초부터 심화까지’, C룸 ‘다양한 통증진료’, E룸 ‘비급여 클리닉’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송 회장은 “대한의원협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개원의사의 동반자로서 고통을 나누고 이익을 최우선하는 대표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