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8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Understanding Schizophrenia : From Patients to Sience and Practice’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재진(사진 왼쪽) 이사장은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환자가 있기에 연구와 진료가 있음을 되새기며, 조현병을 이해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 학회의 정신을 표현해보았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Keynote Lecture(김용식 교수), Plenary Lecture(권준수, 박상기 교수), 8개의 심포지엄(조현병 임상과 연구의 최신지견), 2개의 워크숍, 2개의 Meet the Expert세션을 마련해 조현병 진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 진행했다.
특히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포스터전과 20주년 기념식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김재진 이사장은 “대한조현병학회의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활동을 정리한 것은 물론 회원들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또 다른 20주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한 회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조현병학회의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었다”며, “향후 20년의 발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