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윤호주)가 10~1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알레르기질환의 표현형과 내재형, 그에 따른 정밀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급증하는 알레르기 비염에 초점을 맞추어 비부비동염의 다양성과 최신지견을 다루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3개의 해외 학술단체와 함께 했다는 점이다.
동아시아알레르기심포지엄(EAAS),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산하 비강면역연구심포지엄(SERIN), 아시아태평양천식알레르기학회(APAAACI)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하여 20개국에서 약 800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기존과 달리 총 3일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점이다.
특히 10일에는 SERIN Asia와 공동으로 ‘2018 제2회 서울알레르기포럼’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윤호주 이사장은 “이 자리에 국내를 포함한 해외유명석학들을 초빙해 최신지견을 다루고, 만성비부동염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대한 집중토론시간을 마련했다”며, “만성비부동염의 특성, 조기진단, 적정치료를 아우르는 정밀의학의 토대를 만드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이중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방안에 대해 동아시아 석학들이 집중 토론했다.
실제 2018 세계알레르기주간대표질환으로 선정된 아토피피부염의 국내외 최신지견과 국가와 학회차원에서의 관리방안에 대해 집중논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구연 66편, 포스터발표 135편 등 총 201편(외국 참여자 약 40편)의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