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슬관절학회(회장 이명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4월 27~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역대 최다 연제가 발표됐다는 점이다.
2일 동안 2개의 방에서 21개 세션, 4개의 특강, 총 142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기존보다 많은 세계적 연구자들이 초빙됐다.
일반적으로 1명의 연구자들이 초청, 발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3명(Jean-Noel Argenson : 프랑스, Takeshi Muneta:일본, Rainer Siebold : 독일)의 연자들이 초청돼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년간 대한슬관절학회 신입 회원들이 약 100명 이상 증가해 전체 1,388명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슬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학회의 적극적인 활동들이 회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회원들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들을 통해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이고, 학회도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이명철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슬관절학회 임원 및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술적인 수준은 더욱 높아졌다”며, “향후 1~2년 내에 KSRR(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의 SCI(e) 등재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차기에도 이런 학술적인 역량 강화 사업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에 공식 오픈한 ‘Korean Knee Society Registry’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