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가 척추변형환자의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김환정 교수는 2018년도 세계척추변형학회(IMAST 2018)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인 척추변형 환자의 장분절 유합술 후 일상생활 시 활동 수준 : 성인 척추변형이 없는 60세 이상의 퇴행성 척추 환자와의 비교(Activity of Daily Living after Long Level Fusion in Adult Spinal deformity : Compared with over 60 years old degenerative spine patients without Adult Spinal deformit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또 척추 분야 최고학술지 ‘스파인(SPINE)’ (SCI) 4월호에도 게재됐다.
김 교수는 “노인인구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가되면서 척추변형환자의 수술 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치료 방침이 없어 연구를 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의사는 물론 환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 2017)에서 우수 논문에 선정된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회에서 또 한 번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척추변형학회(IMAST)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척추학회로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5회차 학술대홰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 ‘퇴행성 척추후만증 보존적 치료 후 자연경과-임상 증상과 방사선 지표가 진행하는가?’라는 논문으로 유럽척추외과학회 우수 논문에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