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생존자에 대한 재활치료 및 지지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재활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은 제대로 된 모델이 없는 것은 물론 의료진에 대한 교육도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7년 7월 1일~12월 31일 암생존자통합지지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지역암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 운영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암생존자의 통합지지서비스 접근성 향상 ▲양질의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암생존자와 가족의 건강증진 및 사회 복귀 ▲암생존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하여 국가 암생존자 관리기반 구축 등이다.
대한암재활학회(회장 김준성)는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준성 회장은 △재활의학과 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암재활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 △통합치료개념(암치료+재활의학과)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 △상급종합병원보다 지역 내에서 통합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 △모든 암생존자가 대상일 필요는 없고 모니터링과 교육 병행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준성 회장은 “아직 제대로 된 모델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각 지역 단위병원에서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가, 시스템 등까지 마련한 모델을 마련해 확장,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암 생존자에게 통합지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지의료 전문가(정신종양전문가, 암재활 전문가, 암성 통증전문가, 종양전문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학, 심리학 등)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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