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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의사회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권고문(안)’ 반대 - 성명서 통해 문제 제기
  • 기사등록 2018-01-08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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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각 과 의사회가 현재 추진중인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권고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18개 의사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권고문 수정 과정에서 일차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진료기능을 위한 건의를 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각 과 의사회는 일차의료기관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의 권고안을 폐기하고 전 직역이 참여하여 다시 협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즉 협의체에서 공개한 권고문 초안은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의 수술실과 입원실을 폐쇄하고 규제하는 불합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지난 2017년 12월 13일 외과계 의사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물론 의협에서 의사회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지만 관련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권고문(안)’에 일부 과에 혜택을 주고 일부 과는 불리한 피해를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전달체계가 확립되도록 해달라는 것을 주문하는 것이다”며, “전체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재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서에 참여한 의사회는 다음과 같다. 


대한외과의사회 회장 천성원,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 임현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동석,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이홍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유태욱,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 김승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장 이병민, 대한안과의사회 회장 이재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홍일희,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김석민, 대한비뇨기과의사회 회장 이동수,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창석,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상율,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 이태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한동석,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 회장 민성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상훈,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장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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