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요 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이컵 다이어트. 하지만 이 다이어트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닥터손유나의원 손유나 원장은 지난 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갱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종이컵 다이어트’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핵심 노하우들을 소개했다.
즉 종이컵을 나만의 다이어트용 저울이라고 생각하고, 비율에 맞춰 계량한 뒤, 파란접시에 담아 먹는다.
종이컵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찬이 여러 가지인 경우 한가지 반찬만 골라먹을 필요도 없다.
종이컵에 여러 가지 채소반찬을 넣어 1컵이 되도록 정량화해서 파란접시에 담아 먹으면 된다.
예를 들어 나박김치 1/2컵, 시금치나물 1/2컵을 채워서 채소류 1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만 종이컵에 밥과 반찬을 담을 때 꾹꾹 눌러 담거나 넘치지 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꾹꾹 눌러 밥을 담았을 때 칼로리가 약 2배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한식 위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서양식 다이어트 효과를 비교한 임상연구결과 한식군이 서양식군에 비해 체중감소와 허리둘레 감소가 더 많이 됐다.
손유나 원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 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식이야말로 한끼 식사에 여러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다이어트식이다”고 설명했다.
또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고려해 종이컵 2.5컵-2.5컵-2컵 요법을 2주간 지키면 요요현상 없는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종이컵 다이어트 비율은 다음과 같다.
▲아침 : 섭취량 400kcal
밥류 1컵+채소류 1컵+ 콩류 및 고기, 생선, 계란류 0.5컵 = 총 2.5컵
▲점심 : 섭취량 400kcal
밥류 1컵+채소류 1컵+ 콩류 및 고기, 생선, 계란류 0.5컵 = 총 2.5컵
▲간식(오후 4~5시경) : 섭취량 150kcal
저지방 칼슘 강화우유 1팩(200ml 기준)+중간크기 과일 1개
▲저녁 : 섭취량 250kcal
밥류 0.5컵+채소류 1컵+ 콩류 및 고기, 생선, 계란류 0.5컵 = 총 2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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