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회장 민원기,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제40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개의 특강을 비롯해 총 8개의 심포지엄, 포스터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심포지엄으로 ▲차세대 신빙도조사사업보고 세션을 통해 지난해 도입된 차세대 신빙도조사사업의 경과를 보고하고, 보고서 및 평가기준을 살펴보며, 올해 신빙도조사사업의 변동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2017년 신규 차세대 신빙도조사사업 세션에서는 올해 새로 도입되는 프로그램 중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Liquid Biopsy, 잠복결핵검사(IGRA)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최신가이드라인 Review 세션에서는 최근 발표된 국내 수혈가이드라인, 혈액원표준업무안내서와 KDIGO(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가이드라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상결과 증례 Reviews 세션에서는 실제 임상검사실에서 이상결과를 보인 증례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검사의 기본원리 세션에서는 검사실세션에서는 검사실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검사 원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암진단 검사의 최신지견 세션에서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의 진단검사에 대한 최신지견이 소개됐다.
▲골다공증에 대한 심포지엄을 통해 골다공증의 임상소견에 대한 강의와 골대사호르몬검사와 골다공증 표지자 검사에 대해 살펴보고, 정도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강으로는 연세의대 김현숙(대한진단면역학회 회장) 교수가 ‘HIV/AIDS 검사와 정도관리’에 대한 변천사와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또 런천심포지엄에는 권기봉(역사여행가 겸 작가)작가의 ‘다시, 서울을 걷다 : 도시를 걸으며 만나는 역사의 이면’이라는 강의를 통해 그동안 서울에 대해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확인하는 유용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원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식습득과 함께 회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검사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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