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래학자로 꼽히는 정지훈 교수가 KBS 교육희망프로젝트 <배움은 놀이다>를 찾았다. 이날 정지훈 교수는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법’을 제시했다.
정지훈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만날 미래는 이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임을 강조하며 “과거에는 정해진 일을 잘하는 사람을 원했다면 미래 사회는 창의적으로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적극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놀이’와 ‘게임’을 꼽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지훈 교수는 “부모 세대가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문제가 있다”며 “일방적 강의식 가르침보단 게임과 놀이를 접목한 학습이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몰입, 빠른 피드백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여러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하고 정보를 쉽게 찾아, 이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키워내는 경우도 많다”고 말해 부모 세대가 생각을 달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지훈 교수는 자녀의 게임중독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게임 활용 원칙’을 제시하는 등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가 전하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방식은 오는 29일(토) 오후 1시 10분 KBS 1TV KBS 교육희망프로젝트 <배움은 놀이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