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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5 -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고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 기사등록 2016-07-30 1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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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진행되는 경기를 시청하며 생활리듬이 다소 깨질 수 있지만, 흥분으로 인한 급격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복용 중이던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 부정맥에 대한 약물이나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은 꼭 평소대로 복용해야 한다.

또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협심증, 중증 고혈압, 뇌졸중 과거력, 당뇨병을 갖고 있거나 75세 이상의 어르신은 흡연, 음주 등을 하면서 관람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혼자서 관람하기 보다는 친구,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좋았던 생활 습관을 흐트러지는 것이다. 잘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거나, 굳은 결심으로 멀리하던 술을 마시기도 하며, 조금씩 줄여가던 체중이 원상 복구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어떤 건강습관 상 과도기에 있는 사람들은 굳은 의지를 가지는 것이 좋다. 승리를 기원하며 한잔 하는 것도 좋지만, 동료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퇴근 후 술자리를 줄이거나 모임 장소를 금연 공간 내로 한다.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하면 독주보다는 순한 주류로, 안주도 저칼로리로 주문하도록 한다.

TV를 보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 성대의 혹사를 유발하여 성대 결절이 생길 수 있다.

성대 결절은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되며 며칠간 목소리를 쉬어야만 나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발표나 면접 등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각별히 조심하도록 한다.
 
응원 도중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나 완벽한 예방은 불가능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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