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광익 교수(신경과, 48)가 지난 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Recognition about sleep medicine and sleep problem among Korean physicians’라는 구연발표를 통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에는 대한수면연구학회가 실시한 국내 임상의들의 수면의학 및 수면문제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담았다.
양 교수는 논문에서 “임상의들은 수면문제가 주 질환 및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나 정작 진료현장에서는 수면문제 병력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이유를 ‘진료시간 부족’이라고 밝혔다.
또 “임상의들은 불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에 대해서는 중요한 수면문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주간 졸림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주간 졸림을 수면장애라기보다는 정상 생리현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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