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배구단’이 마지막으로 원정경기를 펼칠 충청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오랜 구력을 자랑하는 장년부, 시니어부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막강한 배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날 등장한 ‘세종 V클럽’은 세종시를 기점으로 2015년에 창단된 신생 배구동호회지만, 창단 6개월 만에 2016 세종시장배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호회.

    

‘세종 V클럽’과의 대결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현재 3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우리동네 배구단’은 전국투어를 4연패로 마무리 지을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의를 불태우며 초반부터 ‘좌 학진 우 교익’ 좌우쌍포와 더불어 이재윤, 조동혁이 속공을 퍼부으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에 ‘세종 V클럽’은 장신의 블로커들을 전위에 대거 포진시켜 ‘우리동네 배구단’의 공격루트 차단에 만전을 기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우리동네 배구단’이 3연패의 고리를 끊고 감격의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21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