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황일웅)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국가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가 공공의료 발전과 군진의학 발전을 위하여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분야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 구축 ▲진료·교육·연구분야 증진 및 발전을 위한 의료인력 및 의료지원 인력의 상호 교류 ▲기초·임상·정책분야 공동연구 및 워크숍·세미나 등 학술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및 협력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국가적 외상 및 재난의료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으로 ▲국가적 외상 및 재난의료 공동대응체계 구축 ▲재난의료 대응 관련 장비·시스템의 공동활용 및 정보공유 ▲재난의료 관련 인력·학술·기술정보 상호 교류 ▲양 기관이 실시하는 외상 및 재난의료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상호 지원하기로 하였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SARS(2003), 신종플루(2009),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2014)에 이어 이번 메르스 사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그러나 건강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선진국 대열에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며, “이번에 군 의료최고기관인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서로 전문화된 교육훈련과 대응 관련 준비된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을 통해 국민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가능함은 물론, 향후 재난 및 감염병으로 인한 어떠한 국가적 위기에도 성공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