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생각의 집] 건명원 제 15강. 데이터 과학의 응용 2
  • 기사등록 2015-07-13 08:26:00
기사수정

1-1.jpg

1-2.jpg

카이스트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건명원 40주 강의의 열다섯 번째 장을 연다.
 
“모든 것이 연결된 네트워크의 힘.”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사람, 데이터, 사물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 즉, 초연결사회다.
 
초연결사회로 향하면서 사회 조직의 구조 역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하 수직적인 위계 구조가 그 근간을 이루었다면 오늘날 점점 수평적인 구조가 나타나는 것인데 이와 관련된 증후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정보기술 기업 휴렛팩커드(HP)는 기존의 부서 개념을 철폐하고 소통이 많은 직원들끼리 서로 가깝도록 자리 배치를 바꾸어 효율성을 높이는 실험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 카카오톡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수평적인 직책을 가지고 있으며 끊임없는 조직 개편으로 그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조직이 변화하는 목적은 네트워크 사회에서 소통과 연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인데 그래야만 새로운 융합이 이루어지고 창의력이 발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네트워크의 활용은 처참한 결과를 부르기도 한다.
가령 아프리카에서 남방 대구 어획을 늘리기 위해 천적인 바다표범을 죽였으나 바다표범을 먹던 상어가 오히려 남방 대구를 더 먹게 되어 결론적으로 남방 대구의 어획이 더 감소하는 폐해를 가져왔던 것이다.
 
인류는 초연결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여기에는 제대로 된 이해와 지혜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방송 : 7월 14일 (화) 밤 11시 40분, 1TV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663197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건의료노조, 127개 의료기관 쟁의조정 신청 완료…7월 24일 총파업 예고
  •  기사 이미지 [6~7월 제약사 이모저모]베이진, 신신제약, 한국머크, 티디에스팜,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6월 제약사 이모저모]목암생명연, 바이엘, 엔지켐생명과학, 한국로슈, 한국머크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