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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사마귀 원인부터 예방법까지…사마귀와 티눈의 차이는?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
  • 기사등록 2015-05-03 16:07:42
  • 수정 2015-05-03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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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피부나 점막에 양성 증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의 도움말로 ‘바이러스 사마귀’의 원인 및 증상, 치료 및 예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눈다.

◆사마귀 종류
보통 사마귀는 가장 흔한 사마귀로 보통 HPV 2,4,27,29 형에 의해 나타난다. 표면이 거칠고 융기 되어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생긴다.

5~20세 사이에 잘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 빈도도 낮아지고 개수도 줄어든다.

편평 사마귀는 주로 HPV 3, 10, 28, 49 형에 의해 발생하고 표면은 칼로 자른 듯 편평하고 약간 융기되어 있다. 편평 사마귀는 어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잘 발생하고 얼굴과 손등에 잘 발생한다.

긁은 자국을 따라 자가 접종되어 일직선산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자연치유 빈도가 사마귀 종류 중 가장 높다.

손발바닥 사마귀는 주로 HPV 1형에 의해 발생하고 발바닥에 생긴 경우에는 체중에 눌려 티눈처럼 피부 속을 파고들어서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티눈과 감별하여야 한다.

성기 사마귀는 가장 흔한 성 전파 질환으로 HPV 6, 11, 16, 18, 31 혈과 관련이 있다. 이 중 6, 11형은 성기나 자궁 경부 암과 관련성이 적고 나머지 형은 암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 사마귀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이 될 수 있으며 보통 성교 2-3 개월 후에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사마귀 발생 원인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HPV는 현재 약 100 여개의 형이 있는데 임상 양상에 따라 관련된 바이러스 형이 다르고 특히 16, 18, 31 형은 악성 종양과 관련이 있다.

사마귀는 주로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된다. 한 사람에서도 발가락이나 손가락에 발생하면 접촉이 되는 바로 옆의 손, 발가락에 전염이 돼서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사마귀 치료, 관리법
치료방법의 선택은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성별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치료 결과는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마귀 병변을 파괴하는가에 달려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치료 방법의 완치율은 약 50% 정도 이고 재발률은 평균 25-50% 정도 이다.

치료방법은 크게 물리적인 치료법과 면역 치료가 있는데 물리적인 치료에는 액화 질소나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냉동 치료, 수술적 절제, 전기 소작술, 레이저 치료, 포도필린, 살리릴산 등이 있고 면역 치료에는 DPCP, DNCB, 인터페론, 이미퀴모드 등이 있다.

◆사마귀 예방법
사마귀는 접촉에 의해 전염 되므로 사마귀를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잡아 뜯거나하는 행위는 피하여야 한다.

특히 성기 사마귀는 성 접촉에 의해 전염이 되고 악성으로 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도 같이 진찰을 받아야 하고 콘돔을 사용 하여 전염을 예방 하여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 어떻게 되는지?
사마귀, 특히 보통 사마귀나 편평 사마귀인 경우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마귀는 미용 상의 이유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하거나 손, 발톱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손, 발톱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고, 성기 사마귀인 경우에는 악성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사마귀와 티눈의 차이점
사마귀는 누를 때 보다 잡을 때 통증이 심하고, 표면을 깎아 내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고 신발에 닿거나 체중이 실리지 않은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고 여러 병변이 모여 있는 경향이 있다.

한편‘바이러스사마귀’연령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사마귀’월별 진료환자수는 (http://www.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2047&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사마귀’5월부터 급증…10명 중 3명 이상 10대 기사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newsid=1430636944)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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