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이 남북한의 공감을 넓히기 위해 진행해온 <토크 콘서트 ‘동행’>이 화창한 봄을 맞아 ‘달콤한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고궁 콘서트를 준비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북한의 음식, 혼례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탈북자 출신 북한 음식 연구가 김은옥 원장과 요리연구가 김하진씨가 출연해 음식을 통해 남과 북의 차이를 알아보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며, 직접 북한의 ‘개성 약과’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초대가수인 이한철, 일락은 봄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전해줄 예정이다.
내일 콘서트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희영씨는 “어렵게만 느끼는 북한을 음악과 음식으로 다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싶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봄이 오는 소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 동포 대상의 라디오 국제방송인 KBS 한민족방송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운현궁 이로당에서 남북공감 <토크 콘서트 ‘동행’>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가 다섯 번 째 행사이다.
남북공감 토크 콘서트 ‘동행’ 관람은 무료이며, 다음 달 15일 (토) 오전 6시와 오후 2시에 한민족방송 라디오(AM 972khz)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