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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1] 스무살 아시아–1 부 차이니즈 히잡 - 장기에 걸쳐 밀착한 아시아여성들의 성장다큐멘터리!
  • 기사등록 2015-04-26 0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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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중국의 이슬람여학교!
 
중국에는 약 2000만 명의 무슬림이 있다.
중국 55개 소수민족 중 회족, 위구르족, 카자흐족, 동향족 등 서북지방을 중심으로 10개의 소수민족이 무슬림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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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슬림들에게 ‘중국의 메카’로 불리는 간쑤성의 린샤.
이곳에 35년 전 중국최초의 이슬람여학교인 린샤이슬람여학교가 들어섰다.
그전까지 바깥세상이 허락되지 않았던 중국무슬림여성들에게 처음으로 배움의 길이 열렸다.
 
중국의 무슬림여성들에게 정규교육은 넘볼 수 없는 딴 세상이었다.
여성의 외부노출을 꺼리는 이슬람적 문화에 중국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폐해가 더해져 중국 무슬림 여성에게는 지식이 없는 것이 덕으로 간주되었다.
 
중국 무슬림여성은 소수민족과 남녀차별이라는 2중의 억압을 받아왔다.
남성이 주도권을 잡는 중국 무슬림사회 내에서도 격렬한 반대와 지속적인 협박. 그 무엇도 중국 무슬림여성들의 지식을 향한 열정을 막지 못했다.
 
대부분 낙후한 서북지방 농촌출신인 린샤이슬람여학교의 학생들.
부모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글을 아는 부모도 없다.
학생들은 가난하고 무지한 부모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린샤이슬람여학교에 입학하면 4년 동안 아랍어, 코란, 하디스(무함마드 언행록), 이슬람 부녀론, 이슬람 역사를 공부한다.
 
무신앙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빈곤한 서북지방의 농부의 딸로 태어난 학생들은 4년간의 교육을 통해, 대를 이은 무지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지난 35년간 린샤이슬람여학교에서는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중국 전역으로 흩어져 후학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거나 이우, 광저우 등 중국 연해지역으로 가서 아랍어통역으로 삶을 살아간다.
 
오늘날 중국의 연해지역에는 수많은 무슬림상인들이 찾아온다.
중국경제의 기적과 함께 바다의 실크로드가 잠을 깬 것이다.
 
그 현장을 누비는 아랍어통역 인력이 바로 서북지역 이슬람여학교 출신들이다.
천년의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중국 무슬림여성들의 성장과정을 KBS다큐1 카메라가 동행했다.
 
방송 : 4월30일(목 )밤 10시, 1TV – 1 부 차이니즈 히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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