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왕벌의 비행]연주의 주인공이자, 곡을 지배하는 당당함으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피아니스트 임현정. 손끝으로 감동과 영혼을 전달하는 임현정을 ‘컬처피플’에서 만나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주로 ‘왕벌의 비행’을 연주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현정. 그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데뷔앨범으로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3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중학교 1학년 당시 피아노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부모를 설득, 혈혈단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던 그녀. 현지 콤피엔느 음악원에 입학해 다섯 달 만에 1등으로 졸업했고, 루앙 국립 음악원마저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며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후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한 임현정은 앙리 바르다를 사사하며 역시 최연소 · 최우수 졸업자가 됐다. 작곡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경, 또 음악에 대한 존중과 경외감으로 끊임없이 연구와 연습을 거듭하고, 위대한 작곡가의 전령사가 되어 청중에게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임현정.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을 오는 4월 16일 목요일 오전 2시 5분 [SBS 컬처클럽]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