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원장 안명옥)이 지난 7일 오후7시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우리나라 공공의료정책의 수립 및 집행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개설·운영하여 오고 있는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의 제 5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에는 총 109명(4월 7일 기준)의 참가자들이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공공보건의료기관, 병원 관계자와 언론인, 의료진 등이 참가했다.

이날 입학식은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 운영위원 소개 및 주제강의, 교육생 자치회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이 강사로 나서 ‘국민의 건강권과 공공보건의료’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제 5기 과정은 총 12주 22강좌로 진행되며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 대한공공의학회 및 대학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주제로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공공보건의료의 정의와 이론, 공공의료와 응급의료정책, 한국보건의료 현위치와 과제, 보건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 저출산?고령화 사회정책, 노인보건의료 전달체계 모색, 남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통일대비 협력기반, 국가간 보건의료 협력확대 등 국내외 공공의료정책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우리나라 공공의료 분야의 현황과 정책방향, 비전에 대한 심층강의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 운영위원에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운영위원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 서울시청 복지건강실 김창보 국장, 국립중앙의료원 남홍우 진료부원장, 권용진 기획조정실장, 황해석 행정처장, 전용덕 교육연구부장, 허정희 간호부장 등이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최고위정책과정은 앞으로 우리나라 공공의료 분야의 비전과 전략수립을 진두지휘하는 두뇌와 인재를 양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최고위정책과정에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진행될 강의일정에 관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