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될 ‘뉴스토리’에서는 항공사들과 인천공항공사의 비공개 회의 문건을 단독 입수해, 기체결함으로 인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의 원인을 분석한다. 취재진은 이 문건에 의하면 기체 결함의 원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인되었다고 전한다.
이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10대들의 성매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규제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공대 강의를 듣고 있는 인문대생들을 통해, 취업경쟁속 인문대생들의 실태도 들여다본다.
구멍 뚫린 항공 안전-원인 없는 회항 급증
최근 기체결함으로 인한 항공기 회항과 결항이 늘고 있다. 원인 조사가 오래 걸리는 항공기 특성상, 정확한 원인은 곧바로 알려지지 않는다. 실제 탑승 승객들은 사고 당시 정확한 원인도 듣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렇다 보니 공항 안팎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할 때마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다.
이와 관련하여 <뉴스토리> 제작진은 기체 결함에 관한 항공사들과 인천공항공사의 비공개 회의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회의 결과, 최근 빈발한 기체 결함의 원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확인되었다.
항공 안전에 대한 새로운 위협. 당국의 원인 조사는 철저했는가? <뉴스토리>는 항공 괴담의 실체를 취재하고 기체결함 회항의 원인과 대책을 강구한다.
위기의 소녀들, 스마트폰 성매매에 빠지다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곧바로 검거된 용의자는 30대 김 모 씨로, 피해 여성과는 성매매를 위해 처음 만난 사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살해된 피해자는 만 14세의 청소년 한 양이었다. 한 양은 작년 11월에 가출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주는 ‘포주’들과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어쩌다가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됐을까
사실 성매매에 10대 가출청소년이 연루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더 심각한 것은 같은 10대 청소년이 성매매 알선에 앞장서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또래 가출청소년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한 10대들이 검거되기도 했다.
때로는 성을 파는 아이들이 아니라 성을 매수한 남자들이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지난달 인천 부평에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해 현금 80여만 원을 갈취하고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들은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그런데 최근의 10대 성매매 사건들에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성인인증도 없이 아주 간단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데 대화방은 온통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17세 여성으로 회원가입을 하자 1분에 10개꼴로 성매매를 제안하는 쪽지가 줄을 잇기도 했다. 제작진도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아이들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용돈을 벌었다고 했는데..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둔다면 제2, 제3의 한 양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전문가들은 10대 성매매 증가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성인인증도 필요 없는 데다 편리하고 익명성이 보장돼 성을 사고파는 것이 더 쉬워졌다는 것. 게다가 아이들이 너무 쉽게 성매매에 노출되고 있는 데 비해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데..
뉴스토리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10대 성매매 실태와 근절방안을 모색해본다.
인문대생, 지금 그들은...인문대 수석 졸업자가 토스트 가게를?

서울의 광운대학교 앞에 조그마한 토스트 가게가 있다. 가게 이름은 <광운대 인문대 수석 졸업자의 집>. 실제로 가게의 주인은 이 대학 인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준형 씨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인문대 졸업생의 최후’ 라는 글이 올라와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는 왜 모교 앞에 그런 이름의 토스트 가게를 차린 것일까? 이준형 씨는 “인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성공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고 말하는데...
영문학도, 공대생 되다..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하고 유학까지 다녀온 대학교 4학년 장인환 씨. 영문학도였던 그는 현재 공대 기계공학과에 재학중이다. 편입 당시 이해할 수 없는 공학 단어에 한글조차 어렵게 느껴지고 차라리 영어가 쉬웠다고 털어놓는 인환 씨. 그는 왜 인문대에서 공대로의 편입을 결심했던 걸까?
인문대생들은 왜 공대 강의를 듣나..
공대 수업이 한창인 성균관대학교의 한 강의실. 그러나 이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다름 아닌 인문계열 학생들이다. 자신의 전공 수업만 들어도 바쁠 학생들이 공대 수업까지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공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은 67.9%인 반면 인문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은 49.4%에 머물렀다. 실제로 ‘인구론-인문대 졸업생 90%가 논다’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문대생들의 상황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데..
뉴스토리에서는 취업 경쟁 속 인문대생들의 실태를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대안은 없는지 모색해 본다.
방송 : 4월 7일(화) 저녁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