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 정화궁주와 떠나는 강화군 역사기행
매주 금요일에 방영되는 KBS2TV <여유만만>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생생한 현장 사진과 영상, 입담 좋고 재치 넘치는 역사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이번 주 여행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이다. 첫 번째 여행지는 용흥궁, 조선의 25대왕 철종이 임금이 되기 전, 19세까지 살았던 집이다. 강화도의 농부였던 철종(이원범)은 하루 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철종의 초상화가 공개됐으며 이외에도 철종이 농부였던 시절 만났던 여인, 봉이와의 안타까운 사랑이 공개돼 출연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었다.
두 번째 여행지는 고려산. 대한민국 3대 진달래 꽃 군락지 중 하나인 고려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스튜디오에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탄성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전등사’로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에 승려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현존하는 국내 사찰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창건 당시에는 이름이 진종사였지만, 후에 이름이 전등사로 바뀌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는 고려 25대왕 충렬왕의 부인인 정화궁주의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그녀는 16살 몽골 제국대장공주에게 본처 자리를 빼앗기고 별궁으로 쫓겨나게 됐다.
한편 이번주 방송에서는 강화도 특미 한상차림이 공개 됐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먹기만 하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는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없던 기운까지 만들어 준다는 최고의 보양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오는 4월 3일 오전 9시 40분 [여유만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여유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