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토)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는 [영재발굴단]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는 각지에서 올라온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날이다.
우연찮게도 타워에 들어서자마자 1층에서 소윤이와 마주쳤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한곳을 응시하는 소윤이는, 지금까지 봐왔던 모습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아침연속극[황홀한 이웃]의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소윤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제작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던 것이다.
이윽고 ‘영재의 방’ 녹화가 시작되고, ‘아빠MC 컬투’는 물론, 패널과 제작진까지 모두의 시선은 영재의 방에 모아졌다. 영재들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일품으로, 핵에 관심이 많은 현승이를 시작으로... 소윤... 은지... 민우... 쌍둥이 자매까지... 얼마간의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영재의 방에 들어서는데...
과연 쌍둥이 자매는 만권이상을 독파한 영재답게 책 쪽으로 다가갈지... 민준이는 제작진이 칠판에 올려놓은 문제를 풀게 될지... 은지는 바둑판 쪽으로 다가설지... 소윤이는 우리에게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녹화 중간 쉬는 시간. 영재와 함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올라온 동생들. 녹화장이 마냥 신기한 듯 부모님의 손을 이끌고 또는 이끌려서, 이곳저곳을 둘러도 보고, 만져도 보고, 사진까지 찍는 행운(?)을 누린다. 영재들은 현재 ‘영재의 방’에서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이곳 메인 녹화장에는 와보지도 못했다.
끝으로, 소윤이가 친구(영재)들에게 주려고 손수 도시락을 준비했으며, 쌍둥이 자매 역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이날 촬영분은 ‘영재캠프’가 시작되는 4월 8일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 매주 수요일 오후 8:55~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