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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기사등록 2015-03-22 0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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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이 식민지의 어둠을 지나 지금 우리의 위태로운 일상까지 닿아있는 한국 단편소설 101편을 10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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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작품을 선정한 원칙 중 하나는 바로 단편소설인데, 단편에는 당대의 시대정신과 흐름을 잡아내는 미덕이 있기 때문이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TV 책을 보다>에서는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을 통해 우리 문학의 지나온 100년의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본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독(讀)가 개그맨 고명환은 달콤한 신혼여행 중임에도 단번에 <TV 책을 보다> 출연을 결정할 만큼 한국소설을 사랑하는 문학청년이다.
 
고명환에게 소설은 시련의 고통을 잊게 해준 위로였고, 과거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고명환은 소설가 황석영을 만나기 위해 아주 날카로운 질문을 준비해왔다,
 
한편 강유정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의 소제목으로 달아놓은 것들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가령 ‘그 많던 미친년과 바보는 다 어디로 갔을까?’와 같은. 아, 작가분이 선택한 해설은 다르구나!”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에게 101편으로 묶인 작품의 선정과정과 재미난 뒷이야기도 함께했다.
 
또한 염상섭의 <전화>로 시작된 단편집으로 인해 ‘소심한 황석영’으로까지 불리며 논란이 있었는데 근대문학의 출발점을 염상섭으로 둔 이유까지 직접 들어본다.
 
이외에도 제작진은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학교에서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소설학교에 참여한 양민나 씨는 “소설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앞으로는 부지런하게 소설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이 필요한 이유를 묻고 있는 책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편은 오는 23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KBS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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