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신)귀촌, 인생역전 – 송어 바다 양식법 성공시킨 윤경철 씨의 인생역전 스토리!
이번 주 ‘新(신)귀촌, 인생역전’에서는 충청남도 홍성군 천수만 한가운데서 국내 최초로 바다송어 대량생산에 성공한 귀어인 윤경철(57) 씨를 찾아간다.
1999년부터 귀어를 시작해 국내에는 민물양식으로만 알려져 있는 송어의 바다 양식법을 2008년부터 연구해 3년 6개월 만에 성공시킨 귀어인 윤경철씨의 인생역전 스토리가 공개된다.
바다에서 자라서 산란기에 민물로 오는 회귀성 어류 송어를 바다에서 대량생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던 초기에는 민물송어 치어를 바다에 넣을 때마다 폐사하기 일쑤였다고.
이제는 불과 일주일 만에 민물송어를 바다로 보낼 수 있게 된 그만의 양식 기술을 ‘체인지업 도시탈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바다송어 양식기술을 아낌없이 어민들과 나누고 주식회사 형태로 수익을 나누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알고 보니 그는 82년 24세의 나이에 두 팔과 왼쪽다리를 잃은 1급 장애인이었던 것. 죽음까지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잃었던 그를 살린 것은 결혼을 결심해준 아내였다. 당시 강혜옥(54세, 아내)씨의 심경 고백과 부부의 귀어 생활상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 마지막 날 뜻밖의 손님, 중국 바이어들이 찾아와 윤경철씨가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황금빛 바다송어 ‘황금 바다송어’ 수출 소식까지 듣게 되는 현장을 담게 된다.
거친 바다를 힘차게 뛰어오르는 송어처럼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히 세상 앞에 선 윤경철, 강혜옥 부부의 황금빛 인생을 만나본다.
수상한 귀촌 – 알프혼 부는 수상한 부부
수상한 귀촌에서는 알프혼 부는 전라남도 장흥 대덕읍의 수상한 부부를 만났다.
귀촌 5년차인 조영현(65세), 이은경(62세) 부부는 서울에서 건초무역업을 하며 평생 전 세계를 다녔다고 . 스위스에서 소를 키울 때 사료를 먹이지 않고 건초만 먹여 키우는 것을 보면서 귀촌을 결심했다.
건초무역업을 하면서 만난 가축인들에게 건초만 먹이고, 가축복지를 실현해 키우는 소에 대해 피력하고 다녔지만 듣지 않자 스스로 귀촌해 현실로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사람이 먹어도 되는 물을 주고, 정부기준(축산법 시행령)보다 2배 이상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건초만 먹이며, 수시로 요들송과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혼을 불어주면서 가축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조영현씨 부부.
또한 부부는 마을에서 영화관이 멀어 문화생활도 힘든 마을 사람들을 위해 1개월에 한 번씩 무료 영화 상영을 하며 원주민들과 관계도 돈독해 졌다. 장흥의 행복하고 특별한 귀촌 부부 이야기는 오는 22일 (일) 아침 8시 10분, KBS 2TV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S 2TV <체인지업 도시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