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를 이어가는 KBS 문/화/빅/뱅<윤건의 더 콘서트>. 젊음의 도시 대전에서 펼쳐진 클래식 무대의 주인공은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강혜정, 첼리스트 홍은선,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더 스트링스이다. 클래식 스타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청춘의 추억을 진솔하게 담은 <윤건의 더 콘서트> 열 번째 이야기 ‘청춘’이 3월 11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동양인 최초로 국제 성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한국 성악을 세계에 알린 ‘바리톤의 시인’ 최현수!

 

그의 첫 무대는 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멜로 음악영화 ‘물망초’의 주제곡인 쿠르티스의 ‘날 잊지 말아요’로 시작됐다. 극 중 오페라 가수가 연인에게 바치는 이 곡을 깊은 울림으로 열창하며 충남대 정심화홀을 찾은 1천여 관객을 감동시켰다.

 

최현수는 MC 윤건과 인터뷰에서 남다른 ‘청춘’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패기와 열정 가득한 젊은 시절, 축구와 싸움밖에 모르던 ‘괴물’이 어떻게 ‘성악 괴물’이 되었을까? 독학으로 성악을 시작해서 연세대 성악과에 수석으로 입학하는 등 남다른 청춘을 보낸 최현수는 지금 20대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최현수는 이탈리아 가곡 거장 토스티의 ‘4월’을 감미롭게 노래하며 명성에 걸맞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윤건의 더 콘서트> 대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최현수의 무대는 3월 11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귀여운 외모, 작은 체구지만 화려하고 폭발적인 기타 연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윤건의 더 콘서트> 대전 무대에 올랐다. 박규희는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한국인, 아시아인, 여성 최초의 역사를 쓰며 1등을 한 클래식 기타계의 신성이다.

 

박규희의 첫 무대는 현대적인 연주법을 완성한 위대한 연주가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되풀이되는 떨림이 특색인 트레몰로 주법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애잔한 분위기와 낭만적인 멜로디를 선보였다.

 

이어 현대 클래식 기타 최고의 히트곡, 롤랑 디앙의 ‘가짜 탱고’와 히나스테라의 ‘기타를 위한 소나타 4악장 피날레’ 연주하며 박규희 만의 에너치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기타 울림판과 현을 타악기 삼아 두드리는 현란한 퍼커시브 주법도 선보여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타리스트로 성장하는 박규희의 무대를 3월 11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유럽을 무대로 왕성히 활동 중인 첼리스트 홍은선은 카사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레퀴에브로스’와 피아티고르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였다. 특히 난곡으로 유명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유려하게 연주하여 차세대 K클래식 스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 한국 오페라의 디바 소프라노 강혜정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와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 ‘Over the Rainbow’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잇달아 선보였다. 박종훈과 더 스트링스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2번’과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A Time for Us’을 들려주었다.

 

<윤건의 더 콘서트> ‘청춘’편은 3월 11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3월11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