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화 속에 옛 고향의 그리움을 담고 있는 동양화가 김인옥의 작업실을 찾아간다.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의 산자락 아래에 하얀 건물 두 채가 서있다. 바로, 화가 김인옥의 작업실이자 보금자리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15년간 사람이 살지 않아 다 쓰러져가던 한옥을 매입하고 꾸준히 수리하고 증축해 지금의 작업실을 완성했다는데, 그래서인지 천장의 대들보나 서까래 같은 한옥의 골격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한옥의 느낌은 동양화를 전공한 김인옥 작가의 화풍과도 잘 어울린다.
옛 고향의 모습을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내 보는 이의 향수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동양화가 김인옥.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그녀의 작업실은, 오는 3월 5일 오전 1시 5분 SBS [컬처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