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그 동안 미처 드라마를 챙겨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을 위해 드라마넷을 통해 오는 15일(일) 오후 3시 30분부터 1~8회 연속 방송을 편성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 때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 왕소가 우연히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임을 당할 뻔한 발해의 공주 신율을 만나고, ‘하룻밤 결혼’이라는 인연을 맺게 된 이후 벌어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다.
신율(오연서)이 남장을 하고, 왕소(장혁)가 황자임을 숨긴 채로 고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오가며 색다른 ‘사극 로코’의 잔재미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왕욱(임주환)과 황보여원(이하늬)까지 가세해 갈등이 가속화되며 물오른 감정선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처음부터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을 위해 오는 일요일인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MBC 드라마넷에서는 1회부터 8회까지 연속보기를 방송해 16일 방송되는 9회부터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일(월)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9회에서는 ‘황자격투대회’를 통해 왕소와 신율이 세상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되며 새로운 갈등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소는 정종(류승수)을 지키기 위해 다친 몸을 이끌고 ‘황자격투대회’에 나서고, 광기를 보이는 정종은 대회를 지원한 청해상단의 부단주 신율을 다그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