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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크레파스]세 자매의 산촌일기
  • 기사등록 2015-02-10 21:18:48
  • 수정 2015-02-10 2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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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지안이, 10살 자안이, 7살 정안이.

강원도 영월 산골에는 세 자매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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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겨울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는 산촌마을. 전교생이 70여명인 분교에 다니는 세 자매에게 신나는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귀농한 아빠를 따라 내려온 지 6년.

아직은 아빠의 농사가 자리 잡지 못해서, 일하는 엄마와 떨어져 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5살이 되며 하나 둘 내려오기 시작해, 이제 세 자매의 육아는 아빠 차지가 되었다. 세 자매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도시생활과 다른 산골 생활이 행복하기만 하다.

세 자매의 산골 생활이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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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엄마 집에 오면 도시 아이들처럼 게임과 텔레비전에, 아빠와 사는 산골에 오면 ‘산촌생활’에 푹 빠져든다. 아빠의 육아 철학은 모든 일을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우자는 것. 올봄 표고농장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아빠는 뒷산에 올라 표고목을 함께 자르고 집 앞으로 나르는 일까지 스스로 하게끔 맡긴다. 세 자매에게는 나무 베기도 재미난 체험 중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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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의 방은 이런 성장환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림으로 한가득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올 겨울 아빠가 세 자매를 위해 준비한 두 가지 놀이 세상은 무엇일까? 바로 쓰러진 나무로 만든 자연 놀이터에서 펼쳐지는 아슬 아슬 외나무다리 건너기와 꽁꽁 언 강물 위를 미끄럼으로 건너고, 그 아래 물속 세계를 탐험해보는 강 탐험이다.

산골 소녀 세 자매가 만들어 갈 특별한 겨울이야기가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서 펼쳐진다. 
방송 : 2월 11일(수) ~ 2월 12일(목) 오후 5: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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