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R.ef의 멤버 성대현이 지누션의 션과 그룹을 결성할 뻔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1월 14일(수)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의 코너 '빅스타 강제소환쑈 스튜디오 90'에는 R.ef의 멤버이자 현재 SBS [자기야-백년손님] 등에서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성대현이 출연해 90년대 비하인트 스토리를 공개했다.
성대현은 이날 방송에서 R.ef의 결성과정을 공개하며 “지누션의 멤버 ‘션’이 괌에서 한국으로 처음 왔을 때 R.ef의 또다른 멤버인 박철우씨, 나. 이렇게 셋이 함께 살았다” 고 밝혔다.
“그럼 R.ef가 그 멤버 그대로 결성됐을 수도 있는거냐”는 홍록기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당시 쿨의 제작자 분이 나를 쿨의 멤버로 스카웃했다. 하지만 내가 봐도 나는 쿨과 어울리지 않았고, 대신 그 자리에 이재훈씨를 추천했다”고 덧붙여 90년대 대표 혼성그룹 쿨의 탄생에도 일조했음을 공개했다.
성대현은 이어 “그런데 정작 재훈씨는 그 사실을 모르더라.”고 섭섭한 마음을 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0년대 디스코클럽 풍경을 재현하는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신년특집 90년대 빅스타 강제소환 쇼'를 통해 구피, 육각수, 터보의 김정남, 샵의 이지혜·장석현, 틴틴파이브, 미스터투, 김원준, R.ef의 성대현 등 90년대 전성기를 보낸 스타들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펼치고 있다.
1월 15일(목)에는 샤크라의 황보가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