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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연말 술자리...적절한 대처법은?
  • 기사등록 2014-12-26 09:20:33
  • 수정 2014-12-26 0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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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올수록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히는 스케줄은 즐거움 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망년회, 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와 모임으로 인한 잦은 음주는 간의 피로와 체중 증가로 몸을 서서히 지치게 만든다.

세계보건기구 건강측정평가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건강 수명 지표를 보면 한국인의 건강한 삶을 갉아먹는 최대 주범은 술이다. 술 때문에 약 11.1개월, 담배 때문에 약 9.4개월의 건강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은 고혈압(7.1개월 단축), 고혈당(6.5개월), 비만(5.5개월), 운동부족(5.3개월) 등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술자리를 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절한 대처와 현명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MEDICHECK(원장 이대일)를 통해 평소보다 잦은 술자리가 있는 연말, 분위기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기 위한 술자리 대처법을 알아보자.

1. 자신에 맞는 적정 음주량을 지키자 (개인차 고려)
   - 간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 50g 이하의 알코올 섭취를 권장
   - 50g 정도 알코올 함유 : 맥주 1500cc, 소주 250cc(5잔), 위스키 156cc(5.2잔)
   - 1회 적정 음주량 : 남자 - 소주 3잔, 맥주 2캔, 양주 2잔, 와인 2잔
                       여자 - 소주 2잔, 맥주 1캔, 양주 1잔, 와인 1잔

2. 빈속에 술을 마시지 말자
   -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이 상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되어 간에 부담을 준다.

3. 안주는 저자극성,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질, 고비타민으로 선택
   - 콩, 두부, 담백한 육류, 생선, 과일, 채소 안주 권장

4. 술자리에서 흡연은 삼가자
   - 알코올은 니코틴의 흡수를 가속화

5. 술 마신 뒤 최소 2~3일은 술자리를 삼가자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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