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조성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1호, 2호)에 이어 제3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1호 펀드(‘13.9월 1,000억원 조성) - 4개 기업 330억원 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2호 펀드는 운용사 선정 중(’14.7 공고)이다.
복지부(장관 문형표)는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을 공고하였다.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는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 금융 지원을 위한 특화 펀드로 병원 해외진출 분야에 민·관이 합동으로 조성한 첫 사례다.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형 의료기관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1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25억원 이상(펀드 조성금액의 25%, 최대 500억원 출자 예정) 출자를 바탕으로 총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와 운용사 선정은 주출자자인 보건복지부,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과 펀드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벤처투자(주)에서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보건의료분야에 처음으로 펀드 출자를 하면서, 우리나라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기‧장비,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소모품 등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 동반진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창조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와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국벤처투자(주)홈페이지(
www.k-vic.co.kr)를 통해 게재되며, 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일(목) 오후 3시 한국벤처투자(주)에서 관련 사업내용 및 운용사 선정기준, 사업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운용사는 한국의료 해외진출 분야 투자실적 및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발굴(deal sourcing)과 협력 네트워크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된다.
관리기관(한국벤처투자)이 심사를 거쳐 1개 운용사를 1차 선정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 추천, 한국수출입은행이 심사를 통해 운용사 최종 확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운용사 선정 공고 후 10월 20일(월)까지 운용사 신청을 접수하고, 12월까지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며, 펀드 결성은 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선정일정은 공고(9.30) → 설명회 개최(10.2) → 제안서 접수 마감(10.20) → 운용사 선정(12월) → 펀드결성 마감(운용사 선정 후 3개월 이내)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