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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예방접종할인 피해 회원 불만 적극 해결 다짐
  • 기사등록 2014-08-07 19:03:38
  • 수정 2014-08-07 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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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회장·임수흠)가 최근 무분별한 예방접종할인으로 인하여 많은 회원들이 피해를 입고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보였다.

개원가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있는 상황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소아청소년과만이 아닌 전체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보험환자를 주로 보는 전문과에선 예방접종이 그나마 비급여 수입으로 큰 부분을 차지해 왔지만 몇년전 부터 대부분의 기본접종은 필수예방접종국가지원사업(NIP)에 도입되었고, 근래에 들어서는 소아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궁경부암예방백신(가다실, 서바릭스), 폐구균백신(프리베나13, 신플로릭스), 대상포진백신(조스터박스)등 성인에게도 필요한 고가백신들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개원가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예방접종이 보건소, 복지의원, 의료생협 등에서 무료·할인 접종을 통해 점점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개원가의 어려움과 원성이 자자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상급종합병원들에서 프리베나13(폐구균 예방접종), 조스터박스(대상포진 예방접종)를 대상으로 개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이 이루어져 인근 개원가의 원성과 민원이 많았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예방접종을 통한 수입은 차지하는 부분이 아주 미미해서 별 의미가 없을 수 있겠지만, 개원가에서는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본연의 업무를 벗어난 보건소나 준 공공의료기관들과의 불공정한 가격 경쟁과 임대료, 시설비, 인건비, 세금 등을 모두 직접 감당해야하는 개원가의 입장에서는 인근 종합병원과의 예방접종에 대한 불공정한 경쟁은 더욱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관련 민원이 제기된 해당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임수흠 회장이 직접 방문, 병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협조 요청을 하였다.

아울러 서울시내의 모든 종합병원들에 공문을 통해 개원가와 상생하며 서로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바, 예방접종 등과 관련된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더불어 서울시병원회와도 이 문제에 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미 3년여 전 임수흠 회장은 모제약사의 잘못된 영업 형태로 인하여 발생한 대형종합병원, 대학교내 보건진료소 및 직장에서 이루어진 자궁경부암 단체할인접종과 관련하여 문제제기를 하였으나, 그 후 그 문제로 인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되어 조사를 받은바 있다.

사안에 해당되는 주무이사나 직원이 출두해서 조사를 받았어도 됐지만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직접 출두하여 4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으며, 잘못된 영업행태와 단체접종의 문제점을 분명히 제시하여 최종적으로는 과징금 등의 제제 조치를 받지 않은 바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 본연의 업무를 벗어난 준 공공의료기관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불공정한 예방접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분명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독감예방접종과 관련된 회원들 간의 가격할인 경쟁,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가격의 지자체와의 바우처 계약 등 잘못된 문제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러한 상황이 극복될 수 있도록 아주 빠른 시일 내에 독감예방접종이 NIP사업에 포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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