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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출혈열(바이러스), 무엇이 궁금하세요? - 질병관리본부, 에볼라바이러스(출혈열) 관련 Q&A 자료 배포
  • 기사등록 2014-08-05 18:56:45
  • 수정 2014-08-05 1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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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가 ‘에볼라출혈열’과 관련하여 인터넷과 SNS 등에 올라오고 있는 주요 질문에 대해 Q&A를 만들어 배포하고, 국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재차 안내하며, 국민들이 해당사항을 꼭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주요 질의 및 답변은 다음과 같다.

① 벌레(모기, 파리 등)나 음식물 등을 통해서, 혹은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 묻어 있는 땀 등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한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될 경우에만 감염됩니다.
  - 벌레나 음식물, 공공장소에 묻어있는 체액 등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②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즉 잠복기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부터도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바이러스 전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환자의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되어야만 합니다.
   -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때(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감염)되지 않습니다.

③ 국내 또는 한국인에 에볼라 발병 사례가 있는가?
   -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거주 한국인, 우리 국민 중 에볼라 발병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 앞으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과 항만의 입국 절차에서 검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④ 에볼라 발생국가 국민의 입국금지 및 해당 국가로의 출국금지 등  조치를 취하지 않나요?
  -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하기 때문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세계적인 대유행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에볼라 발생국에 대해 여행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8월 6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에볼라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WHO 긴급위원회 결과에 따라 향후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해당국가를 방문하지 말 것과 거주중인 우리 국민의 경우 조속히 안전한 국가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 또한 지난 4월부터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대책반을 구성하여 에볼라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대책반을 감염병관리센터장급에서 질병관리본부장급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인이 입국하였는데 이를 통한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네, 그렇습니다.
   -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학생 총 28명 중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입국한 학생은 없습니다.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아프리카 참가자들의 인적사항 및 입국 항공편을 확인하여 충분한 검역 절차를 거친 결과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추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⑥ 7월에 개최되었던 ‘경남 사천 세계 타악 축제’ 행사에 에볼라출혈열 발생 국가 국민이 참여했다는데, 이로 인해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동 행사에 참가했던 아프리카인(기니 국적자)들은 일본에서 1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들로, 에볼라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21일임을 감안했을 때 축제 기간 중에는 이미 잠복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현재는 출국 상태입니다.
   - 또한 각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하여,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한 추적조사를 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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