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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제대로 알기]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 기사등록 2024-10-28 1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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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 1, 2위를 다투는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대전 바른길내과 조환희(대한내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만 잘 받아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번거롭더라도 건너 뛰어서는 안된다.”라며, “전문의가 직접 검진을 시행하고 소화기내시경학회 기준에 부합하는 검진 방식을 적용하며 청결을 유지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한다면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위내시경…위암,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 조기 발견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입을 통해 식도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위부터 십이지장까지 관찰할 수 있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위암뿐만 아니라 위염, 위궤양, 식도염, 식도암, 위선종, 위출혈,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도 파악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대장용종, 출혈, 대장암 등 진단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 내부와 대장에 인접한 소장 말단부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용종, 출혈, 대장암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조환희 원장은 “대장용종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 시 발견되면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검사 권고 주기 

위내시경은 40세 이후 최소 2년에 1회,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 이상 3~5년에 1회씩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조환희 원장은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20~30대라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암’ 정기적 검진 통해 조기 발견 치료가 핵심 

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환희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은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2년에 1회 시행하며,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다. 국가건강검진만으로는 자세한 건강 상태를 알기 어려울 수 있어 필요한 경우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등 검진 항목을 추가해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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