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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장질환, 동양 VS 서양의 차이는?…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서 발표 - 대한장연구학회 AOCC 2014 개최
  • 기사등록 2014-06-23 09:27:01
  • 수정 2014-06-23 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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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

이와 관련된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제2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회장 김효종, 경희대병원)가 지난 19~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입구.jpg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에서 염증성장질환의 진단, 치료 및 질관리 등의 현황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한 생생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조사는 중국, 일본, 한국 각 100명씩과 나머지 외국 참가자 20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성애(이대목동병원) 섭외홍보위원장은 “이번 조사결과 서양과 동양의 진단과 치료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진단에서 감염성 질환이 서양과 다르기 때문에 감별진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보위원장.jpg

또 “이번 설문조사 내용은 논문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진료 지침 등에도 적극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 서울아산병원)가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20개국에서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IBD 관련 최신 연구 주제들의 강의와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특히 ▲미국시카고대학 Rubin 교수가 ‘IBD진료의 질 향상 : 미국의 경험’ ▲‘IBD 연구의 허점 : 무작위 배정 연구결과의 일반화’ (미국 다트머스-히치콕 Siegel 교수) ▲IBD 연구의 유전학적 측면(벨기에 Leuven대학 Vermeire 교수) ▲체계적 고찰을 위한 데이터 고나리(홍콩차이니스대학 Ng 교수)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학회장1.jpg

심포지엄은 IBD와 관련된 9개 주제에 대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10개의 석학 교육강좌, 종합토론, 약 220편의 초록이 발표됐다.

정성애 위원장은 “아시아 각국의 IBD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주제에 대한 시간이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유전학 및 줄기세포 등 기초연구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종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염증성장질환 연구와 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AOCC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임상연구, 역학, 교육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최신치료법과 연구결과 등을 공유해 AOCC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아시아 국가내 염증성장질환의 치료수준을 한단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외부행사장.jpg

한편 학회는 하반기 캠페인으로 장 건강의 날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 장건강의 날 행사에는 일반 환자들이 알고 싶어하고, 대처하고 싶어하는 부분들에 대해 전국 병원별로 멘토링형태로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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