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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간질환 관련학회들 한자리에… - 대한간학회, Liver Week 2014 개최
  • 기사등록 2014-06-14 21:18:20
  • 수정 2014-06-16 12: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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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등 국내 간질환관련학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학제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12-14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The Liver Week 2014-The 20th Annual Meetng of the KA니 2014&PG Course(조직위원장 한광협)가 개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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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9개국에서 491편의 초록(해외 27편 접수)이 접수됐으며, 31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065명이 사전을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한간학회 한광협 이사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해외의 저명한 연구자들을 다수 초빙하여 간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및 연구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의 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진의 교류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연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Early Morning Workshops, Plenary sessions, Luncheon and Parallel Symposia에서는 최근 간질환 분야의 최대 이슈들에 대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총 18명의 국내외 초청연자의 강의와 토론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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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발표, 포스터발표 및 전시가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간의 염증과 섬유화’라는 공통된 주제에 관해 기초부터 임상분야까지 총망라하는 학술행사로 구성되어 있어 간질환의 모든 것을 배우고 토론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됐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중요강좌는 바이러스간염 포럼이라는 학술행사와 간질환분야 의료정책(사회경제적 부담 비용산출 및 대처방안)에 대한 세션을 만들어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학회는 정부 국가정책에서 간질환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연관학회들이 협력하여 국민건강증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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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간염, 간섬유화, 간암, 간섬유화’에 다학제간 토의.

한광협 조직위원장은 “‘간염, 간섬유화, 간경병증,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 진행에 각 단계별 질환들을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청소년과, 이식외과 등 여러 과가 다학제간 토의를 통해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는 간 관련 4개 학회가 협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상분야 외에도 기초분야에 대한 간염바이러스연구회와 공동세션을 신설해 기초와 임상분야 연구자들을 연결해 중개연구를 활성화하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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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심포지엄 및 발표 연자는 다음과 같다. 

12일 첫날은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만성간질환과 그에 따른 간섬유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게 된다. 간섬유화분야에는 미국 Barbara Rehermann교수, 지방간질환분야에는 미국의 Gyongyi Szabo 교수, 문맥압항진증 분야에는 미국 Yasuko Iwakiri 교수, 바이러스성 간질환분야에는 미국 Rohit Loomba 교수, 미국 Ray Kim 교수, 홍콩 Grace Wong 교수, 홍콩 Ching-Lung Lai 교수를 비롯해 국내 연구자들의 강연이 있었다.

또 간질환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을 정리하는 Clinical Hepatology Update의 시간이 마련됐다.

13일에는 바이러스성 간염을 조금 더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B형 간염분야에는 미국 Anna Lok 교수, 대만 Mei-Hwei Chang 교수, 대만 Jia-Horng Kao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C형 간염분야에는 미국 Paul Y. Kwo 교수, 일본 Kazuhiko Koike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이뿐 아니라 간재생에 대한 심도있는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특히 대한간담췌외과학회, 대한이식학회, 대한간암연구학회, 대한간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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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협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내과, 외과 뿐 아니라 간질환과 관련된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의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간담췌외과학회서 간질환의 외과적인 접근에 대한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에는 PG course도 마련됐다.

만성바이러스성 간질환, 지방간질환, 문맥압항진증과 항간섬유화 치료, 내시경, 간암치료의 최신지견 등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대한간암연구학회에서 최신 간암치료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심포지엄과 강연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일본 강의 공동연구에 대한 것을 정리해보고 향후 연구를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 특강연자로 초청된 차기 미국간학회 회장인 미국 Massachusetts 대학의 Gyongyi Szabo 교수는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간질환의 염증신호전달에 대한 병태생리와 새로운 치료 타깃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내년부터는 전체적인 행사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광협 조직위원장은 “내년 6월 부산에서 개최할 Liver Week2015에서는 대만학회는 물론 일본과도 조인트 심포지엄을 준비중이다”며 “미국 간학회 차기회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추진해봐야 하겠지만 우선은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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