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 1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건강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이다.
1999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화이자의학상’은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기여한 우수 연구 논문 23편을 발굴해 온 순수 의학상이다.
특히 기초와 임상의학부분을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 균등한 수상기회를 부여한다는 점과 국내 환자에게 돌아갈 실질적 혜택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가치와 권위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천 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지난 11회까지 국내 의사면허 소지자로 국한되어 있던 자격요건이 올해부터 의과대학 소속의 의과학자도 응모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 수상 대상 논문은 최근 2년 사이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이어야 하며,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 이력이 있거나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 서류는 ▲수상 대상 연구 논문 1편 (2012. 8. 1 ~ 2014. 7. 31 사이에 발표된 논문) ▲관련 논문 1편 이상 (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 발표된 논문으로 올해는 2009. 8. 1 ~ 2014. 7. 31 사이에 발표된 논문이 해당됨) ▲신청서 (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 (소속 학회나 근무 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각 1부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및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7월 31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로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남궁성은 회장은 “화이자의학상은 국내 최고 의학분야 석학단체로서 한림원의 다양한 활동 중에서도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 분야의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올해부터는 응모 자격이 확대되어 더 많은 우수한 의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사장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의학계와 협력하여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업적을 발굴해 온 데 대해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제약회사로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할 뿐 아니라,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중순 경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7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