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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8명, 잇몸질환 증상 경험
  • 기사등록 2013-04-18 00:32:54
  • 수정 2013-04-18 0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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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8명 이상이 잇몸질환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강건강전문기업 ㈜제니튼(주지훈 대표)이 2012년 11월 29일부터 2013년 1월 25일까지 564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임산부의 81.8%가 잇몸(치은)이 붓거나 염증, 출혈, 통증, 치아 흔들림 등을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임신 전 잇몸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임신 후 이상이 생긴 경우가 18.2%로 임신 전후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제니튼 권지영 R&D 이사(치의학 박사)는 “임신 중에 잇몸이 심하게 붓고 피가 나는 임신성 치은염은 별도의 병명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잇몸질환이다”며 임신 전후 구강관리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임신 전 구강건강관리
임신 전에 잇몸치료(스케일링)와 불소도포시술 등 적절한 치료로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사랑니 주위가 감염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뺨이나 턱까지 부어오르면 최악의 경우 중절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랑니가 있고 치과의사가 임신 전 발치를 권유한다면 반드시 발치하시는 것이 좋다.

▲임신 중 구강건강관리
임신 중에는 불규칙한 식사, 입덧 등으로 구강환경이 열악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칫솔질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임신 기간 동안에 양치시간을 평소보다 늘려 약 4~5분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임신 3개월 이후에는 간단한 잇몸치료가 가능하다. 가벼운 증상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되도록 치과에서 치료 받기를 권한다.

출산 후 구강건강관리
출산 후 약 3개월 정도의 안정기를 거친 후에는 반드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수유기에는 치과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드문 경우지만 극미량이라 하더라도 마취나 치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이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치료가 필요하다면 잠시 수유를 중단하고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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