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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국 여행객 대상 AI 감염 예방주의 당부 -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가금류 농장 방문자제 등 권고
  • 기사등록 2013-04-03 13:56:29
  • 수정 2013-04-05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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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방문해 질병관리본부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번 중국 AI(H7N9) 감염환자 발생에 대한 검역 등 국내 대비‧대응 조치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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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중국 상하이시 등에서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H7N9), 이하 AI) 감염환자가 확인된 후 지속적으로 추가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상하이시 2명, 안후이성 1명, 장쑤성 4명이고, 이 중 상하이시의 2명은 사망했으며, 환자들 간에는 발병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당국은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감염원 및 전파경로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강화된 조치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해외 주요기관, 해외 발생동향 모니터링을 통한 추가환자 발생 감시 철저와 가금류 등 가축감염병 통제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공조체계 강화가 포함돼 있다.

또 공-항만 검역소를 통한 신종감염병 대상 입국검역 강화, 위험국가 해외 여행객 대상 가금류 농장 방문 자제 및 가금류와의 접촉금지, 개인위생 관리 등 홍보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선제적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및 감염관리를 통한 국내 유입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포함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발생 국가 여행 시 조류 시장 또는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4일 보건복지부 차관(이영찬)이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현지 대응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국민 AI 인체감염 예방요령(호흡기질환 예방수칙) 
1.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세요.
2.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3.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해주세요.
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5. 실내를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세요.
6.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심할 수 있어요.
7.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8.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방문 후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만에서는 국립검역소에, 귀국 후에는 관할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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