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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에게 약이 되는 약 상식’ - 환절기 아이 열감기,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
  • 기사등록 2013-03-13 17:03:18
  • 수정 2013-03-13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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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유아열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다. 해열제를 먹이고도 열이 내리지 않을까 봐 잠 못 드는 엄마의 마음을 대변한 어린이 타이레놀 광고는 유아열감기로 한밤중에 당황한 경험이 있는 초보 엄마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보여주듯 육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 해열제에 대한 올바른 복용법 관련 질문과 경험들이 수시로 공유된다. 엄마의 걱정까지 내려줄 올바른 어린이 해열제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존슨앤드존슨 ‘어린이 타이레놀’ TV 광고 이미지]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의 연령이 아닌 몸무게에 맞춰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 올 땐 미리미리 어린이 해열제 가정 상비약으로 준비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환절기 감기를 대비해 어린이 해열제를 가정 상비약으로 준비토록 한다. 해열제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면 비교적 안전한 약품으로 병원 처방 없이 약국이나 편의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아이가 갑작스런 유아열감기로 힘들어할 때는 우선 준비해둔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여 아이가 열로 인해 불편하지 않도록 열을 내려준다.

어린이 해열제 종류로는 시럽제, 츄어블정, 알약, 좌약 등이 있으며 아이 발육 정도 및 약 복용 성향에 따라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다. 계속 열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 지시 없이는 3일 이상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월령별로 복용 가능한 해열제, 성분과 사용법 확인해야
아이는 월령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 종류와 성분이 다르다. 약을 입으로 먹이기 쉽지 않은 영유아는 좌약을 이용한다.

용변 시 변과 좌약이 같이 배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배변 후에 사용한다. 종종 한번 넣은 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연속해서 좌약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 성분 과다흡수를 불러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

좌약은 4~6시간 간격으로 사용하며 사용 전에 반드시 설명서를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생후 4개월 정도되면 어린이 타이레놀 같은 단일성분의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 상관없이 먹일 수 있어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유아열감기 해열에 유용하다. 생후1년부터는 이부프로펜 제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아이가 열과 함께 토하거나 설사,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이부프로펜 제제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안 내린다고 하여 좌약이나 다른 해열제를 또 먹이는 것도 과량복용이 될 수 있으니 해열제는 월령별로 복용 가능한 성분을 한가지만 선택해 복용 시키고, 하루 최대량을 넘지 않아야 한다.

◆물약, 기관지로 흐르지 않게 고개를 젖히고 먹여야
3개월 미만의 아기거나, 열이 39도가 넘을 때는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처방 받는 약은 가루약과 물약이 대부분으로, 물약을 먹일 때에는 기관지로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눕히거나 상체를 젖히면 기관지로 물약이 넘어갈 수 있으므로 이런 자세는 피한다. 향이 나는 시럽제를 병째 아이 입에 대고 먹이는 것도 금물이다. 약이 오염될 수 있다.

가루약은 미지근한 물에 녹여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잘 안 먹는다면 단맛이 나는 설탕이나 요구르트를 조금만 함께 넣어 먹여보도록 한다.

단 꿀은 안 된다.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 독소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어 특히 돌 이전의 아기에게는 절대 피한다. 또 가루약을 우유나 주스 등과 함께 먹이는 것도 좋지 않다. 가루약에 항생제가 들어 있는 경우 약효를 저해할 수도 있다.

◆알약 부수거나 쪼개 복용하면 약 효과 제대로 못 봐
아이에게 약을 복용시킬 때 임의로 약을 부수거나 쪼개 먹이기도 하는데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해서는 형태 변형 없이 처방 받거나 구입한 정제, 캡슐, 가루, 액상 그대로 복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아이에게 성인용 해열제를 쪼개어 복용시키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하는데 아이의 몸은 어른과 달라 어른의 약은 아이에게 이상반응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반드시 어린이용 해열제를 복용시키고 몸무게에 따라 정량을 맞춰 먹이도록 한다. 알약을 잘 먹는 아이라면 입안에 물을 머금게 하여 약을 먹이고, 삼키고 난 후에도 충분한 양의 물을 먹여 입안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알약 형태의 어린이 해열제는 물약처럼 옷에 흘리거나 손에 묻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고 휴대가 간편해 아이와 외출 시 비상약으로 유용하다.
특히 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정처럼 씹어먹기 쉬운 형태의 약이 도움이 된다. 딸기향의 이 츄어블정은 이가 난 아이라면 물 없이도 비교적 거부감 없이 간편히 복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가 알약을 잘 못 먹는다면 억지로 먹이지 말고 처방을 받을 때나 구입할 때 전문가와 상의하여 가루나 액상 형태의 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의약품을 복용함에 있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는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3월부터 TV를 통해 약 상식을 전하는 30초 광고도 선보인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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