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지원농악보존회는 지난 10일 중대동에 위치한 물빛공원에서 ‘제 12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광지원농악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광지원농악 판굿 공연을 비롯해 쇠놀이 장구놀이 소고놀이 등 화려한 개인기를 비롯한 재담이 있는 버나와 살판 무동놀이 열두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소리코리아 대표 박윤정씨의 경기민요와 ‘sbs세상의 이런일이’에도 출연한 바 있는 남창동(13)군이 줄타기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쏟아지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보다 많은 시민에게 문화적인 향수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한 광지원 농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공연이었다.
수원에서 공연을 보러온 한 관객은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좋은 공연을 관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