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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학술투자확대 ‘기대’
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 가톨릭의대)가 학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학회지의 SCIe 등재를 위해 ▲편집위원확대 ▲투고 ▲인용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또 예전 논문에 대한 영문번역작업을 통해 Pub-med에 올리는 것은 물론 개인 투고자들의 번역작업 및 그림 작업 등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문동언 회장은 “3년내 등재를 목표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술상 수상자를 늘린 것은 물론 증액도 했다.
실제 지난 11월 19-2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최우수학술상을 비롯해 약 10명에 대한 학술상이 마련됐다.
금액도 최우수학술상의 경우 기존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문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2013년에는 대한통증학회 최다논문투고상, 젊은의사상 등 추가적으로 학술상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런 노력을 통해 학회지의 SCIe 등재가 쉬우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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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 ‘관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지난 11월 24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1,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ESC연구, ERCP, 수면내시경 연구 등을 중심으로 총 299편의 초록이 제출돼 예년대비 90편 이상 증가했으며, 영어 발표 방을 4세션 21개로 지난해대비 약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의사이면서 교수인 연자들의 특강.
실제 △건국대병원 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당신의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인지 모른다’ △흉부외과전문의 유정우(클래식 음악칼럼니스트) ‘오페라의 탄생과 변천사’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한성구 교수가 ‘왜 Medicine in Art인가?’라는 특강을 진행해 참석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인증사업이 순항중인 것도 확인됐다.
올해 교육수련병원 총 91개 평가대상 병원 중 82개가 신청을 했고, 이 중 78개 병원에 대한 심사가 완료된 상황.
김호각 학술이사는 “2014년부터는 개원가도 평가대상이다”며 “학회인증을 받은 병원에 대해서는 암검진평가에 반영되도록 보건복지부와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세척 및 소독 지침개정안도 발표돼 지역별로 강연을 했다.
김 이사는 “이미 부산에서는 강연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각 지역을 돌면서 최신 내용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스텐트 연구회 중심으로 △대장스텐트 △상부위장관스텐트 △췌담도스텐트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가이드라인 제정작업도 진행중이다.
한편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일산킨텍스에서 3월 24일 개최하는 것은 물론 기존 2일에서 1일로 줄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3년 개최하는 IDEN에는 동남아등록자를 위해 동물실험실에서 별도의Hands on 코스를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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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분야 세계적 석학들 한자리에…
세계적 소화기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았다.
대한소화기학회(회장 이효석, 이사장 정현채)는 지난 11월 22~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풍성한 내용들로 참석 회원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다양한 특징들이 눈길을 모았다.
우선 SIDDS(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서울국제소화기병심포지엄) 2012가 함께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Asian Pacific Perspectives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을 포함해 총 26개국에서 약 1,200명이 참석, 국제적인 대가들은 물론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7개국 대표들도 초빙해 발표를 진행했다.
정현채 이사장은 “소화기연관학회의 국내 대표학회로 각국 대표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연자를 초청하던 형식에서 초록을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즉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28편의 구연, 129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는데 이중 외국에서 59개 초록이 접수됐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대가들을 불러서 초청하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포스터나 구연으로 외국인들도 받아서 진행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외국 의사들의 참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고, 실질적인 역량확보를 위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남아시아지역 소화기 학회장들도 초청했다.
김재준 총무이사는 “한국의 아시아지역 위상확보를 위한 방안이었다”며 “대부분 호평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얀마 학회장은 “정부에서 3명의 참석을 허락해줬다”며 좋아하며 학회에도 고마워했고, 태국 소화기학회장도 “앞으로 많이 참석하겠다”며 “대한소화기학회 회원들도 태국소화기학회에 많이 참석해달라”고 했다.
김재준 총무이사는 “강남스타일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강남에 가볼 생각이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SCI등재 및 연구방법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실제 △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Editor-in-Chief Jonathan KAUNITZ(미국) △Associate Editor of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Hidekazu SUZUKI(일본) △‘GUT’ Editor-in-Chief Emad EL-OMAR(UK) 등이 연자로 초청돼 전문적인 방향이 제시됐다.
내시경초음파, 복부초음파에 대한 Hands-on Course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김재규 학술이사는 “7곳에서 2번으로 나누어 총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실습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앞으로 넓혀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교육이사, 윤리이사를 공식직제로 신설해 회원들에 대한 교육기능 강화 및 윤리의식에 대한 인식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현채 이사장이 죽어가는 환자들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정 이사장은 “대한소화기학회의 국제화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 확보 및 내부적인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소화기 연관 대표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며 “앞으로 소화기관련학회들이 하나로 모여 KDDW(한국소화기학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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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국내 첫 진료가이드라인 심포지엄
대한간학회(회장 이헌영 충남의대, 이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가 11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1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연구의 기초방법론에 대한 워크숍 △간전문의에게 흔히 의뢰되는 자문들이라는 주제의 임상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김창민 이사장은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해보는 부분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과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임상심포지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발표되는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은 초안이다”며 “2013년 상반기 정식 발표를 목표로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모바일기기와 SNS의 활용’이라는 특강도 진행됐다.
이준행(성균관의대)교수는 연자로 나서 “최근 IT기술발달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의료진의 불편도 덜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며 흔히 진료하는 질병 10개 정도만 별도의 안내문을 만들어 놓으면 한번의 설명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이 교수는 “실제로 급성게실염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이 안내문을 전달하게 되면 환자나 그 보호자의 만족도는 높았다”고 제시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급여 심사의 현실 △B형 간염 치료약제의 아시아 각국의 보험급여 현황과 우리나라의 실정 및 전망 △C형 간염, 간경병증을 포함한 일반적인 간질환에서 급여실정과 전망 △간세포암치료에서 보험급여 실정과 전망 △간질환의 혈액 및 영상검사에서 보험급여의 문제점 및 사례별 삭감예 △건강보험체계의 바람직한 개선방향 등 최신 이슈가 구성, 발표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학회에서 제기한 보험급여 문제는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다 해결될 문제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국민홍보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석(성균관의대) 홍보이사는 “그동안 B형간염에 대한 집중홍보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C형간염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C형간염인 것을 아는 사람도 적고, 치료받는 환자는 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문석 이사는 “40대 이후부터는 C형간염이 있는지 반드시 한번정도는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재단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도 당부했다.
변관수 총무이사는 “재단에서는 제약사 등의 기부는 받지 않는다”며 “캠페인 활성화 및 학술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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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 운동학회, 학회 활동 명문화 ‘눈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 운동학회(회장 박효진, 연세대의대)가 학회 활동을 명문화해 눈길을 모았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 운동학회는 처음으로 규정집을 발간, 회원들에게 제공한 것.
이 규정집에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 운동학회 회칙부터 각 위원회 규정, 해외초청연자관련 규정 등을 담고 있다.
박효진 회장은 “학회가 양적-질적으로 팽창함에 따라 학회회칙 뿐 아니라 12개 위원회/연구회의 활동을 규정하고, 지침이 되는 규정들의 기록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며 “모든 사회활동에는 규범이 있듯이 학회의 규정은 그 학회를 규명하는 의미뿐 아니라 학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힘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 규정에 얽매여 학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생각들이 소멸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학회 회칙이나 중요사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규정들은 표준운영절차(SOP) 개념으로 필요에 따라 임원회의를 거쳐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규정집은 성과보다 학회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학회는 의료행위에 대한 책자발간도 준비중이며, 상대가치 등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지표도 만들고 있다.
그동안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 운동학회는 영문학회지 발간을 비롯해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에 대한 진료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국민건강을 위한 공개강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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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10주년 심포지엄 “아시아 맹주 성장 토대마련”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효종, 경희대의대)가 11월 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창립10주년 기념 Asian IBD Symposium을 개최, 국제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의 IBD연구를 위한 공동체 기반인 AOCC(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조직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김주성(서울대의대)총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청중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IBD와 관련한 국제적 연구기반을 갖추는 하나의 계기다”며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는 13개국 연구자 약 450명이 참여했다는 점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세 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과 미국, 영국 등에서도 주요연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IBD와 관련한 7개 주제에 관한 특강과 4개의 석학교육강좌, 종합토론 등과 150여편의 초록 등 풍성한 연구발표도 이루어졌다.
실제 IBD분야 세계적석학인 미국시카고대학 Hanaur교수가 ‘난치성 IBD환자의 치료전략’, 영국옥스포드대학 Travis교수의 ‘크론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국하버드대학 Xavier교수의 ‘유전적 감수성과 IBD병인’에 대해, 일본 동경치의과대학 마츠모토 교수의 ‘Colitic cancer 현황과 인자, 발견, 추적’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외국의 유명석학뿐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분야에서 떠오르는 별로 알려진 일본게이오대학 Sato교수가 IBD에서 대장줄기세포, 분화유도 줄기세포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주성 교수 등이 아시아권의 질병역학과 최신치료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IBD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례 토론을 통해 청중들의 임상경험을 배가시키도록 했고, 공감대 확대를 위한 패널도 구성됐다.
한 회원은 “증례토론과 패널토의를 통해 국가별 치료법 차이를 알게 됐다”며 “개선할부분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강연이 빠듯하게 진행되면서 최신 IBD연구를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김효종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시아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며 “대한장연구학회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연구가 서양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준비됐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2002년 창립이래 매년 획기적인 주제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생학회로는 드물게 대한의학회에 가입됐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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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고혈당 위협…2050년 당뇨병환자 591만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잠재적 당뇨병 환자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50년이 되면 590만명 이상이 당뇨병환자가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로 변해감에 따라 2050년도 예상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당뇨병 환자는 320만 명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도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유병률은 이처럼 높은 반면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데, 낮은 당뇨병 인지율은 낮은 치료율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아는 경우는 대다수(83%)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몰랐던 경우(새로 진단받은 경우)를 포함할 경우 환자 중 62%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기본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예방과 진단, 질환에 대한인식에 이르기까지 당뇨병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높은 혈당(고혈당)이 방치되거나,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모든 부분, 특히 신경과 혈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몸 안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는 식습관, 운동 등에 대한 철저한 조절이 절실히 요구되며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에 대한 부담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비해, 환자들의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에 대한 낮은 인지율은 치료율과 혈당조절율에도 영향을 끼쳐 당뇨병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과 낮은 인지율, 치료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이는 국가 경제 및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성인 10명 중 1명 당뇨병환자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당뇨병환자 유병률은 10.1%, 당뇨병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19.9%다.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71년 당뇨병 유병률은 1.5%였지만 2010년에는 10.1%로 약 40년 사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연도별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 2005년 9.1%, 2010년 10.1%로 증가추세다.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50년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 10명 중 2명 ‘공복혈당장애’성인 당뇨병 유병률도 높은 편이지만,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을 합산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당뇨병 유병률(10.1%)과 당뇨병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은 (19.9%)을 합산할 경우 한국인 10 명 중 3명이 고혈당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다.
젊은 층(30-44세)의 당뇨병+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18.4%, 중년층(45-64세)은 34.7%, 장년층(65세 이상)은 47.4%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뚜렷하게 높아진다. 노년층의 높은 유병률은 현재로서도 문제지만 미래 한국의 당뇨 대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50년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 증가 예상지금으로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도 당뇨병 환자 숫자는 591만 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 대비 약 2배로 증가(183%)한 수치이다. 당뇨병 유병자 추정자수는 2010년 성별, 연령별 유병률을 기준으로 해당 년도 인구수 (추정치)에 곱하여 산출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현재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미래에는 그 유병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즉 고령화 시대에는 당뇨 유병률이 높은 노년층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환자수가 늘어나게 된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모르는 젊은 층 환자 46%당뇨병 유병률은 높지만 당뇨병 인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당뇨병 인지율’이란 이전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알고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본인이 환자임에도 그 사실을 모르는 비율이 27%며,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젊은 성인은 당뇨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마 자기가 당뇨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수년간 당뇨병이 진단되지 않고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간혹 진단 당시 이미 당뇨병성 합병증이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고 언급했다.
◆한국형 마른 당뇨 옛 말, 당뇨병 서구화 시대, 환자 3/4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번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3/4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알려져, 당뇨와 비만간의 연관관계가 재조명됐다.
여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과반수를 넘는 56% 수준이며, 남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41%으로 밝혀졌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1980-90년대 당뇨병 환자가 이른바 마른 당뇨로 알려져 있는 非비만형이 많았던 것에 비해 점차 비만형 당뇨병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의 3/4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한국 환자들도 점차 서구화되어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차봉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이번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는 당뇨병 대란이 닥쳐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당뇨병 관련 대규모 공식적 자료가 없어 향후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지표로 삼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가 처음으로 질병관리본부의 도움을 통해 지역별, 연령별 당뇨병 유병률 관련 역학 자료와 당뇨병 조절율/치료율, 비만 및 고혈압 관련 통계를 분석한 자료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 부족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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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진료지침개정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찬형, 연세대의대)가 3차 진료지침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1차 약물치료지침서 후 2006년 2차 지침서가 발간됐지만 아직 3차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학회에서는 지난해말부터 3차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김찬형 이사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지만 근거를 기다렸다가 전문가들의 의견도 같이 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찬형 이사장은 “지침이 많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정부분도 추가돼야 하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실제 임상에 맞게 수위 등도 조절중이다”고 설명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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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비명…현장등록 폭증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회장 이병인, 연세대의대)가 지난 12월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진행한 추계학술대회에 참석자가 증가돼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기존 학술대회보다 약 1.5배 이상 많은 약 38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하면서 강의장 좌석이 부족해 입구까지 좌석을 배치한 것은 물론 초록, 식사 등 급증한 참석자들에 대한 대처 때문.
이처럼 참석자가 급증한 이유는 ▲좋은 프로그램 구성 ▲병원신경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증가 등 때문이다.
▲좋은 프로그램 구성=여러 신경계질환 진료에서 꼭 필요한 중환자관리와 집중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국내 최고 석학들에 의해 진행됐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AEDs therapy at neuro-ICU(이병인 연세의대)라는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Hot Topics in Neurocritical care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Education Session 2개 △Scientific Session △Case Session △Interestiong cases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됐다.
연자로 남기병(울산의대 심장내과), 양철우(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정철원(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영민(울산의대 신경과), 김후원(조선대의대 신경과), 송희정(충남대의대 신경과),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홍지만(아주의대 신경과), 강중구(울산의대 신경과), 고상배(서울대의대 신경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석학들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를 들은 한 회원은 “배웠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잘된 것은 물론 최고의 강사들이 나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인 회장은 “6차를 맞이하면서 학술프로그램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성숙해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회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병원신경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명의 병원신경간호사회(회장 길윤경, 세브란스병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Nursing Education Session △Hot Topics in Neuro Nursing Care등으로 진행됐다.
이병인 회장은 “신경계 중환자실 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함께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경집중치료 전문의가 증가된 것은 물론 이번 학술대회부터 구연발표도 신설돼 2년 전부터 진행해오던 포스터발표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중환자관리와 집중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만큼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도 더욱 알차게 만들겠다”며 “당분간 등록비 인상은 하지 않고, Neuro ICU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확산시키는데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은 물론 대한중환자의학회 연수평점 6점,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평점 8점이 주어졌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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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전문치료실 31개 병원인증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이병철 한림대의대, 회장 윤병우 서울대의대)가 31개 병원에 대한 인증을 했다.
학회는 그동안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을 독려하기 위해 뇌졸중 전문치료실 지원 및 인증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했으며, 인증기관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평가를 위해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을 기준으로 했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마련했다.
학회는 인증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뇌졸중 급성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의료수가에 대해서도 관련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뇌졸중 환자들이 급성기에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향상된다는 것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돼 있다.
이번에 인증된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노원을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일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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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30주년 미션-비전제시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이광우, 이사장 김승민)가 지난 11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1,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미션-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과 아시아신경과학회장, 대만신경과학회장, 일본신경과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세계신경과학회장, 미국신경과학회장 등은 동영상 인터뷰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주년 기념행사 ▲신경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대한신경과학회 30년사 출간 기념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행사는 지난 2일 신경학교과서 편찬기념회와 함께 열렸으며, 본 행사,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신경학 교과서는 뉴로사이언스를 기본으로 뇌종양, 통증, 재활분야 등 그동안 빠져 있던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통해 과거보다 약 150페이지가 늘어났다.
약 3년 동안 진행된 이번 교과서 작업에는 저자로 약 150명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없었던 분야에 대한 보완 및 최신지견과 발전적인 내용 등을 삽입했다”며 “전공의 1-2년차 및 의대생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아시아존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홍보를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2일 세계학회 대표단이 실사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고, 내년 9월 중순 오스트리아 비엔나총회에서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일본, 중국 등이 경쟁상대로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대한신경과학회의 실질적인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난계국악단에 공연을 진행했다.
또 각 대학 또는 병원의 신경과 교실안내에 대한 포스터 전시세션과 박지욱 원장(신경과회보 NeurOdyssey와 Caffe Brain 연재 중)이 세계신경학의 역사를 슬라이드쇼로 전시했다.
김 이사장은 “수련병원 발자취를 이런 경우에 모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회를 이루는 것이 회원이기 때문에 그 회원들이 교육받고 하는 상황들에 대한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고 밝혔다. 또 학회기록에 각 대학의 교실사까지 덧붙이면 더 훌륭한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광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신경과학회의 지난 30년을 정리하고, 미래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창립30주년 기념행사가 세계신경과연맹(WFN)의 학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신경과학술대회(WCN)유치를 다짐하는 전 회원들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앞으로 신경과의 역할은 더 많아질 것이다”며 ‘세계화하는 신경과’를 비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신경과’를 미션으로 제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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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폐경기가 있을까?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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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국 신경정신의학자들 방한
전 세계 신경정신의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5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조직위원장 이민수, 사무총장 오강섭, 학술위원장 박용천) 학술대회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이택중, 이사장 이민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27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공동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1984년, 1999년에 이어 13년 만에 3번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32개국 약 1,700명(국외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특징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태평양정신의학회 사상 최대의 전, 현직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과 정신과 분야의 전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주제발표들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일부 공간을 ‘Transitional Zone’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
이민수 조직위원장은 “해외참가자들에게 개방해 한-영 통역을 동시에 진행, 한국의 정신과적 최신지견과 특수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정신과의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이 기획됐다는 점.
그동안 원조수혜자에서 수여자로 변한 것처럼 신경정신분야의 위상도 이에 맞추었다.
맞춤형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해 국가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불어 젊은 정신과의사들에게 롤 모델이 될 만한 대가들을 Plenary 강연자로 초청, 세대 간의 차이를 좁히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국가 간의 연구동향과 치료법의 최신지견이 각 분야별로 발표됐다는 점.
환태평양지역에서 아시아문화라는 공통성이 국가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점과 공통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국가적 차이에 대한 발표들과 함께 정신치료의 한국적 특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
정신치료분야에서는 서양의 정신치료가 한국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그 결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동양에서는 정신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과거인식이 잘못됐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선보여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킬 내용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을 받는 한국의 도 정신치료가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외국강연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쓰나미, 일본대지진 등 자연재해 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연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가장 최근 연구자료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학술적 교류로 발전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관심도 높다.
이민수 위원장은 “올 하반기 우리 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던진 성범죄에 대한 정신과 의사들의 역할을 재고하고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플로렌스 티보 회장을 초청해 ‘성범죄자의 약물학적 치료’강연을 마련했다”며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하는 화학적 거세 즉 약물학적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패널토론을 통해 우리사회의 성범죄와 그 후속조치의 현실적 모습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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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초음파학회-대한초음파의학회, 협약 후 첫 학술대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이준홍,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가 지난 10월 20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눈길이 모인 이유는 우선 대한초음파의학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가진 첫 번째 학술대회였다는 점 때문이다.
양 학회는 지난 10월 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중식당에서 대한초음파의학회 강연근 회장, 변재영 이사장, 한중구 차기이사장, 양달모 의무이사, 이원재 총무이사가, 대한신경초음파학회에서는 이준홍 회장, 이용석, 김용재 부회장, 이태규 무임소 이사, 이종윤 총무이사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학술교류와 초음파 급여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원재 총무이사를 좌장으로 초빙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초음파 전문학회와의 협약은 상당히 긍정적이다”며 “앞으로 질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초음파의학회 총무이사를 비롯해 대한신경과학회 김승민 이사장, 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부회장 등을 좌장으로 초빙해 눈길을 모았다.
이준홍 회장은 “대한신경초음파학회의 열린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Basics of TCD (TransCranial Doppler)’로 TCD 시행 방법과 판독에 대해, 두 번째 세션에서는 ‘Ultrasound Maker in Clinical Study’로 Microemboli monitoring, TCD index, Vasomotor reactivity에 대한 국내 석학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인 ‘Clinical Application of TCD’에서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의 TCD 활용에 대한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료기사들도 참석해 참여해 폭을 넓혔다.
이준홍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초음파의 의료보험화가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서 초음파검사의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시술과 판독 및 임상 적용이 요구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초음파 분야에 대한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학술단체로 부여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지난 2010년 10월 국제학술대회와 미국신경영상학회의 신경초음파 자격시험을 우리나라에 유치했고, 지난해 TCD Workshop에 이어 지난 8월에는 경동맥초음파(Carotid Duplex Ultrasound)에 대한 Workshop을 개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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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 국내 첫 우울장애 교과서 출간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회장 이민수 고대의대, 이사장 박원명 가톨릭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우울장애 교과서를 출간했다.
지난해 서울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출간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것.
학회는 이번 교과서 출간을 위해 약 2년간 총 56명의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저자로 참석해 원고를 준비해 왔다.
이번 교과서는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원인, 증상, 치료 등 검증된 내용위주의 교과서 형식으로 구성됐고, 2부는 최신 핫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계요병원 손인기 수련부장은 “최근 우울증에서 다양한 심리치료, 운동치료에 대한 것들에 대한 연구를 교과서차원에서 편입했고, 자살에 대한 부분을 2개의 챕터에 반영했다”며 “한국적인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 화병, 암환자 등에 대한 내용도 특징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반면 아쉬움도 지적됐다.
즉 대부분이 외국용어다보니 한글화가 잘 안되어 있고, 통일이 안되어 있는 영어도 있다는 점은 교과서적으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박원명 이사장은 표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두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의 희망을 이야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민경준(중앙대의대) 교수는 “5년에 한번정도 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존 우울증관련책자들은 상식적이고, 계몽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다른 과와 정신보건전문가들, 간호사들, 임상심리사들이 본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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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때문에 비상걸린 ‘일본견주관절학회’
한국 때문에 일본견주관절학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은 물론 위기의식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5년새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원들의 SCI논문게재수가 급등해 일본을 따라 잡은 것은 물론 2011년부터는 영국까지 따라 잡아 전 세계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1년 발표된 견주관절SCI 논문수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약 100편으로 2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영국, 일본 순이었다.
기자와 만난 대한견주관절학회 임원들은 “최근 일본이 한국을 이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것은 물론 한국 때문에 위기의식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견주관절학회를 벤치마킹해 일본견주관절학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견주관절학회 한 자문위원은 “일본견주관절학회는 최근 그동안 모든 발표를 일본어로 하던 것에서 바꾸어 슬라이드는 영어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미국연수도 한국과 같이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얘기도 했다”며 “한국의 위상 강화에 따라 일본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은 물론 해결점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 김승호(마디병원) 회장은 “기초의학부분은 여전히 약점이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학회에서는 기초의학연구위원회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해 다양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현재 추세라면 임상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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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발의학회, 발전방향은?
대한발의학회(회장 김봉옥, 이사장 김혜원)가 발전을 위해 역량을 다지면서 내실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봉옥 회장은 “대한발의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내실을 다진 후 모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홈페이지를 보다 충실히 다듬고 난 한 학회지를 본격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족부질환에 대해 외과적 접근보다 발보조기,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즉 류마티스관절염, 스포츠관절염 등으로 넓혀가는 것은 물론 내년 춘계학술대회에는 자유연제발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회원들의 학술적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근거를 마련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및 국제 관련 학회-협회간의 교류 및 협력 확대 ▲정기 학회지 발간 ▲발과 관련된 보조기와 신발 및 의료기기 개발과 인증사업 ▲발 관련 전문요원 양성 사업 등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이런 모든 활동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회원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현재보다 더 도약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요청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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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 학회 운영방향은?
대한재활의학회 신임회장-이사장이 전문성, 소통, 사랑 등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봉옥(충남대의대) 신임회장은 “지난 40년간 대한재활의학가 많은 발전을 해왔다”며 “이제는 학회내에서도 세대간의 소통, 대학병원과 작은병원간 소통, 분야간의 소통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동원해 소통채널을 더 활성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즉 학회가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다보니 서로간의 배려하는 마음도 없어지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배려 및 공동의 선을 위해 윈-윈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재활의학의 기능회복 및 환자에 대한 사랑 등도 잘 가르쳐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김희상 이사장도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즉 학회구성원은 크게 대학병원, 봉직의, 개원의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봉직의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봉직의와 개원의간, 봉직의와 대학간 화합과 소통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재활의학회는 개원의는 물론 각 지부와도 연계가 잘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발전시켜 나아간다는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요양병원 및 재활전문병원, 각종 재활협회-단체 등에 대해 자정할 수 있는 권한을 학회에 준다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재활의학의 올바른 정립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보건법에 있는 의료재활의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위한 법안제안도 준비중이다.
김 이사장은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을 위한 의료방안이 없다”며 “이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중이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개념 재정립 및 전문성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전문재활병원을 더 활성화시키면 만성화되는 환자를 줄여 실질적으로는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
김 이사장은 “전문재활병원에서는 6개월 만에 끝낼 수 있는 환자가 요양병원에 가면 1-2년 이상 만성화 될 수 있다”며 “국립재활원과 6개 전문재활병원에 대한 이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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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추계연수강좌, 다학제 프로그램 ‘눈길’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전민호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3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추계연수강좌 및 워크숍에 다학제 프로그램 및 4가지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회원들의 특성에 맞게 총 5개의 워크숍을 만들었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특성상 의사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간호사 등 다양한 직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각 직역별로 도움이 될 수 있는 ▲Assessment of Frontal Lobe Function ▲Ease Interpretation of Brain Imaging ▲Hemispatial Neglect:Assessment and Management ▲Hemiplegic Shoulder:Evaluation and Management ▲간행위원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편성범(고대의대) 교육이사는 “각 영역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가 필요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이를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회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마련됐다는 점은 또 다른 특징.
간행위원회 워크숍에서 학회지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참석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의 발간현황을 시작으로 ▲국제학술지로의 발전전략 ▲영문학회지로의 전환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별도 연수강좌로 ▲Anatomy and Common Disorders ▲Assessment of Balance Problems ▲Rehabilitation 등 3개 세션으로 총 6가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대국민 홍보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주강(가천의대) 홍보이사는 “학회가 전문가만의 집단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각 개별 병원으로 진행하던 시민강좌 등을 학회차원으로 체계화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3월 16일(토)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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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학회지 지원시스템 확보 필요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전민호 서울아산병원)가 학회지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 지원시스템에 대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덕용(연세대의대) 간행위원장은 “국문학회지를 유지할 것인지, 영문학회로 갈 것인지부터, 학회지의 전반적인 확대방안 등 다양한 부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에 대한 KoreaMed 평가결과 ▲표지도안과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비교적 훌륭하다는 점 ▲투고규정은 필요한 모든 구성요건을 갖추고 있고, 상세하게 잘 작성돼 있다는 점 ▲논문제목과 저자사항 및 본문에서는 오자가 발견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원저수가 적은 점 ▲‘컬러’를 ‘칼라’로 쓰는 오류와 불필요하게 p값에 표식을 붙이고 있다는 점 ▲논문 제목에 약어를 사용하고 한글제목과 영문제목이 일치하지 않는 논문이 있다는 점 ▲초록에서 오자가 발견되고, 약어 해설없이 약어를 사용한 논문이 있다는 점 ▲표와 그림에서 약어해설이 빠진 경우가 상당수 발견됐고, 증례에서 해상도가 낮은 사진이 있었다는 점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워크숍에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가 외형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지만 의사이외의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모든 회원들이 양질의 논문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민호 이사장은 “좋은 방안이다”며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덕용 간행위원장은 앞으로 ▲논문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방법모색 및 실천 ▲논문의 citation을 높이기 위한 전략모색 및 실천 ▲영문학술지로의 전환 및 SCI(E)시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SCI(E)로 가야하는 이유로 ▲교수 승진기준 강화 ▲재활의학전문의 시험 자격요건변화 ▲연구재단등재 폐지 ▲학술지 국제화 압력 ▲재활관련 학회지 양적 팽창 ▲관련업체 학회지원 감소 ▲주요회원투고부담 증가 등이 문제로 제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의 발간현황을 시작으로 ▲국제학술지로의 발전전략 ▲영문학회지로의 전환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