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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전 ‘먹방’ 그만, 위식도 역류 조심 - 수면환자 중 위식도 역류 동반 68%
  • 기사등록 2017-02-16 00:06:00
  • 수정 2017-02-16 0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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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이나 위산 역류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켜 가슴쓰림 이나 산 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런데 위식도 역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위식도 역류를 동반하는 환자는 68%에 달했고, 양압호흡기치료(CPAP) 후 88% 정도 위식도 역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중지시키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면 전에 폭식을 하면 폐쇄성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종종 식도 역류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한진규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내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호전이 잘 되지 않고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 때문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면무호흡이 비록 증상이 없더라도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위식도역류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뿐만 아니라 인지장애, 행동의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낮에 심각한 졸음, 교통사고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 안하고 무시했다가는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 무리를 주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치료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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