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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제대로 알기]겨울철 더 주의해야 하는 심장질환,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은?
  • 기사등록 2024-01-24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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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고혈압 혹은 당뇨, 비만, 흡연자의 경우 고위험군에 속한다. 


특히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대표 이상 증상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에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상승으로 인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전 베스트내과 최웅림(심장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지금과 같은 날씨에 △심장의 두근거림이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듯한 느낌이 들 때, △흉통이 느껴질 때, △호흡곤란이 지속될 때 등 평소와 다른 심장 이상 반응을 겪는다면 심혈관계 질환을 배제할 수 없어 정밀 검사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대표적 검사방법 

이때 시행하는 검사방법은 대표적으로 심장 초음파검사와 심전도검사가 있다. 


▲심장 초음파검사

이중 심장 초음파검사는 심장의 심방, 심실 크기 측정 및 기능을 평가함과 동시에 심장 내의 판막 형태와 혈류역학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판막 질환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심장벽의 두께 측정도 가능해 심실비대나 심근경색증, 이에 동반된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는 데에 유용하다.


▲심전도검사

심전도검사는 이유 없이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릴 때 혹은 불규칙한 부정맥 증상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기본적인 검사 방법이다. 


심장에 흐르는 미약한 전류를 수 초 동안 기록해 그 파형을 그래프로 나타내어 심장의 구조적, 기능적인 면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심전도는 약 10초 동안 심장 전기 신호를 기록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지 않는 부정맥의 경우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 검사 방법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심방세동 측정을 위해 24시간 동안 기록하는 홀터 검사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최웅림 원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당뇨 및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의 환자가 증가하면서 심장 질환 위험성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국가검진 항목에 심장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보니 정기적으로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라며, “따라서 증상이 없는 경우 모르는 채 지내다 심부전,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음주, 흡연을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위험군일 경우 정기적인 검사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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