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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안과의 모든 것]우리 아이 ‘근시’ 진행 예방 및 대표적 억제방법은?
  • 기사등록 2022-09-27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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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생활화하면서, 일찍부터 근시를 겪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근시 진행을 막기 위한 다양한 안과적 치료법도 대중화되고 있다. 


근시 억제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에는 드림렌즈와 마이사이트 렌즈, 마이오가드 등이 있다.


◆드림렌즈

드림렌즈는 미국 FDA승인을 받았고, 자는 동안 착용하는 시력교정용 하드렌즈이다.


잠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원리로 아침에 렌즈를 뺀 후 교정된 시력이 12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다. 


일반렌즈보다 고가로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술을 하지 않고도 근시,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 중 근시, 난시 진행이 빠르거나, 안경착용이 불편한 경우 등의 경우 근시 진행 억제 효과의 장점이 있어 최근 드림렌즈를 많이 이용한다.


매일 밤 렌즈를 착용하고 아침에 제거해야 하므로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의 도움과 관리가 필요하며, 매일 끼는 렌즈인 만큼 아이, 성인 모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착용 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 쉽게 적응 가능하다.


그리고 약 6~8시간의 수면시간이 확보돼야 충분한 시력교정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 연수늘밝은안과 지미정(대한안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착용 중 교정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부작용이 발생해 착용을 중단해도 각막이 원래의 형태를 회복하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렌즈가 각막의 형태에 잘 맞지 않는 경우 교정 효과가 저하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각막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사이트 렌즈

마이사이트 렌즈는 근시 억제 효과가 있는 일회용 소프트 렌즈로 드림렌즈보다 착용감이 편안하다. 


드림렌즈가 각막 모양을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것과 달리 렌즈 자체로 시력을 교정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고, 일회용 렌즈인 만큼 관리가 용이하다. 


한 번 착용하면 시력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운 드림렌즈와 다르게 착용하지 않을 경우 시력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지미정 원장은 “다만 장시간 착용 시 소프트렌즈의 단점인 산소투과율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안구건조나 충혈, 감염 등의 우려가 있다. 또한, 난시가 있는 경우 난시용 안경 착용이 필요하며, 렌즈 제거 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오가드

마이오가드는 아트로핀 안약을 사용해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눈에 일정 농도의 안약을 넣어 안구의 조절력을 제한하는 원리로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보면 조절이 줄어들어 잘 보이지 않아 근거리 습관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으며, 안축장이 길어지는 것을 막아 근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드림렌즈와 달리 안경 착용을 병행해야 하며, 중추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미쳐 근거리 흐림, 눈부심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미정 원장은 “근시 억제에 사용되는 방법이 다양한 만큼 정밀검사 및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 진행 방법의 특징과 장, 단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개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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